송해 선생님의 영결식이 엄수되었습니다.

전국민을 슬픔에 들게 했던 송해 선생님의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고인이 되고 나면 얼마나 그 사람이 남긴 것이 많음을 알 수 있게 되는 지 새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엄용수 방송 코미디언협회장의 말처럼 송해 선생님이 거쳐간 곳들은 재래시장이 되고, 무·배추밭이 되고, 화개장터가 되었다고 합니다. 송해 선생님은 모두에게 춤추고, 노래하고, 흥겹게 노는 자리를 깔아주셨고, 할아버지·할머니를 청춘으로, 출연자를 스타로 만드는 마술사였습니다.

 

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았고,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가 자주 찾았다는 2,000원짜리 국밥집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대학 시절 낙원 상가에서 절친과 가끔 들렸던 그 국밥집인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단촐한 국밥이었던 기억입니다.

 

국민MC 답게 후배 국민MC급인 강호동씨, 유재석씨를 비롯한 개그맨들이 함께 운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맘이 애틋해짐을 느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셨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먼저 간 부인 석옥이씨가 있는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으로 가셨습니다. 부인과 함께 천국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고한 기사와 뉴스 동영상 링크입니다.

 

송해 가는길…‘전국~노래자랑’ 외치며 눈물 배웅 [포착]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532180

송해 가는길…‘전국~노래자랑’ 외치며 눈물 배웅 [포착]

 

 

"이제 천국 노래자랑 외쳐달라"…원조 '국민MC' 송해 마지막 길 / 연합뉴스 (Yonhapnews) (3분 53초)

https://youtu.be/pZs2e5vcn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