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팀 해체는 아니지만, 팀으로서 활동하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선언을 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팀 해체는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상 팀 해체와 같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선 BTS 팀활동 중단 선언으로 가장 충성도가 높은 팬그룹으로 일컬어지는 BTS의 팬그룹 "아미"와 BTS를 믿고 하이브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멘붕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하이브의 주가도 폭락했습니다.
팀활동을 중단하는 것이지, 팀 멤버들의 활동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백악관까지 초청되고 관심을 받았던 것이 불과 얼마 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소식인 것 같습니다. 백악관 브리핑룸에 모였던 기자들을 생각하면 이 충격의 여파가 세계 언론을 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충격적인 발표 이후에 이번 BTS의 팀 활동 중간 결정이 현재 대한민국 국회에 계류 중인 병역법 때문일거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뉴스를 보면서 멤버들의 나이가 벌써 30가까이 된다는 것을 알았네요. 아이돌을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그렇긴 하지만, 대한민국 국회에서 국민들 사이에 논란이 되는 법안 처리에 얼마나 미적된 것인지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수완박 처리에 보여준 열정(?)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BTS를 위해 법안을 빨리 처리하자" 라는 뜻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슈가 이미 되어 버렸고, 법안이 이미 제출된 상태라면, 병역 특혜를 주든지, 안주든지 간에 상관없이 "조속한 결론"을 내리는 것이 맞다는 뜻입니다.
대선이다, 지방선거다 해서 전 국회의원들이 상대방 후보 배우자 뒤나 파헤치러 다니는 시간에 이런 법안이라도 결론을 빨리 내렸으면, 병역의무를 지던지, 면제 받던지 상관없이 BTS도 이렇게 황망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제대로 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고, 군도 나름대로의 계획으로 진행할 수 있었을텐데요.
사실 현역병 복무 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들고, 연예 사병을 포함한 일반 사병들의 생활이 많이 개방적이 된 상황에서 BTS를 포함한 유명인들의 복무를 본인들이 원한다면 여러 형태로 국가를 위해 잘 활용할 수 있을텐데요.
하지만, 병역의 의무가 가지는 공정과 정의의 문제가 엄중한 만큼, 특혜 논란 없이 심도 깊은 고민으로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는 국회의 노력이 대단히 아쉬웠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BTS 팀 활동 중단…계류 중인 병역법 때문? 맏형 진 올해 입대할까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159027?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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