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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한국 뉴스

탁현민 비서관이 문대통령을 건드리면 물어 버릴 거라고 했습니다.

by 매뉴남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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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퇴임이 보름도 채 안남았습니다.

 

 

퇴임 후에는 잊히진 삶을 살고 싶다고 문대통령이 직접 밝혔지만, 본인은 물론 측근들의 언행을 보면 잊혀지기는 커녕 "제발 잊지마, 우리는 아직 건재하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재임 기간 내내 논란을 만들어왔던 청와대 탁현민 비서관이 다시 나섰습니다.

 

우선 며칠 전에 논란이 되었던 문대통령의 JTBC와의 대담이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 대담이 전체적으로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논란이 되는 발언들에 대해 왜 논란이라고 하는 지는 대담을 만족한 주체가 문대통령이든 탁비서관이든지 간에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이 퇴임하는 순간에 그나마 "갈라진" 한국 사회의 모습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 말 다했다고 만족하는 것은 그저 자기 만족만을 기준으로 둔 것이지 지도자의 기준은 아닐 것이겠지요.

 

탁 비서관은 거기서 더 나아가, 문대통령은 퇴임 후에 잊혀진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텐데, 정치권에서 계속 걸고 넘어질 것이다, 그러면 내가 물어버리겠다 라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솔직히 잊혀진 삶을 살려면 그냥 조용히 살면되지, 잊혀져 살겠다고 광고하는 사람은 첨 본 것 같습니다. 그럴 록 나를 지켜봐달라는 말로 들리기 까지 합니다. 거기다, "물어버리겠다"는 표현이 국민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안좋게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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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아니 사후라도 문대통령과 관련된 어떤 일이 밝혀지면 좋은 일으든 나쁜 일이든 문대통령에게 물어보고, 알아보고, 필요하면 조사도 하고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미리 절대 문대통령은 조용히 살려고 했고, 현실 정치에 아무런 개입을 할 생각이 없으니, 만약에 건드리면 모두 지어낸 것이고, 그를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라고 단정해버리는 태도에 대단히 불편함을 느낍니다.

 

표현이 저러니 진중권 전교수가 나서서 입마개를 해줘야겠다는 답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문 기사보고 오랫만에 흥분한 아침이었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탁현민 "文, 손석희 대담 만족…퇴임 후 文 건드리면 물어버릴 것"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042809234193422

 

탁현민 "文, 손석희 대담 만족…퇴임 후 文 건드리면 물어버릴 것"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후 계획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퇴임 후에 잊히려고 엄청나게 노력하실 것"이라며 "제발 문 대통령이 퇴임 후에는 정말 행...

ww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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