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5.1%로 심화되고 있어서 지난 1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2022.01.27 - [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했고, 금리 인상을 조만간 하겠다고 시사하기도 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경기 위축 우려가 나오면서, 혹시 이번에도 금리 인상을 연기하지 않을까 라는 예상도 일부 있었지만, 결국 2018년 이래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ank of Canada hikes rates for first time since 2018
https://www.bnnbloomberg.ca/bank-of-canada-hikes-rates-for-first-time-since-2018-1.1731177
금리 인상 폭은 0.25%로 현재의 0.25%에서 0.5%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5차례의 금리 인상이 더 있을 것이고, 결국 연말에 1.75%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캐나다 가계부채가 $2.6trillion로 급등해서, 소득의 177%에 이른 상황에서 금리가 올해에만 1.5% 가량 추가로 늘어난다는 것은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기자회견까지는 하지 않은 캐나다 중앙 은행은 금리 인상 방침과 함께 발표된 메세지를 통해 향후 인플레이션 진행과 경기 상황을 보고 금리 인상 폭과 시기는 결정할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금리 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직 정부가 팬데믹 기간 중에 대거 매입한 채권들은 여전히 보유하고 있고, Tapering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요, 중앙은행입장에서는 상황을 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기 금리 인상 결정은 다음 달인 4월 13일에 캐나다 올해 경제와 인플레이션 전망과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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