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이민 가고 싶어하는 나라 중의 하나가 캐나다라고 합니다. 캐나다도 대부분의 경제 성장을 이민자들을 통해서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볼때 당연히 팬데믹 이후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이민 정책의 확대가 예상되었는데요. 트뤼도 정부가 역대 최대 이민자를 수용하는 이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Trudeau plans record number of immigrants to Canada through 2024
향후 3년간 약 1백 3십만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들인다는 계획인데요. 현재 인구가 약 3천 7백만 정도되니 인구대비 무려 3.5%에 해당하는 숫자가 되겠습니다.
년도별로 보면 올해 2022년 431,000명, 2023년 447,000명, 2024년 451,000명씩 받아들인다고 하는데, 올해와 내년의 계획은 기존에 발표했던 411,000명과 421,000명에서 5~6%씩 확대한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작년 COVID 와중에도 405,000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들여서, 역사상 1년에 받아들인 숫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매년 역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 같습니다.
받아들일 이민자 중에 경제 이민이 약 60%라고 하는데요. 대부분이 캐나다의 산업에서 필요한 Skill 등을 고려한 이민이지만, 이민자들이 이주 및 정착을 위해 가지고 들어올 돈만 생각해도 모두 합하면 엄청난 금액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는 공식적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아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걱정은 이민자들은 환영하지만, 부동산, 학교, 병원 등과 같이 이민자들이 와서 필요한 것들이 과연 충분히 준비되어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이민자들 대부분이 일자리가 많은 대도시로 집중되어 정착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대도시나 주변 소도시에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학교는 교실이 모자라서 컨테이너 수업을 하고, 병원도 병실이 부족해서 병원 복도를 입원실로 쓰이는 곳도 보는데요. 정부에서 받아들이려는 이민자수를 늘린 만큼, 관련 인프라 투자도 신경을 써주기를 바래봅니다.
'뉴스 & 영어 > 캐나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당이 NDP와 연합해서 사실상 다수당 정부를 만들었습니다. (0) | 2022.03.23 |
---|---|
캐나다의 코로나 사망자가 인구 1천명 당 1명 꼴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0) | 2022.03.06 |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0) | 2022.03.03 |
(캐나다 부동산) 캐나다 주택 가격이 30년만에 최대치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0) | 2022.02.16 |
(캐나다 주식) 몬트리올 은행 (Bank of Montreal: BMO)에서 직원들을 출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0) | 2022.02.09 |
트럭 운전사(Trucker)들의 시위로 오타와 Downtown이 마비되었다고 합니다. (0) | 2022.02.07 |
일일 확진자는 급감했지만, 일일 사망자는 여전히 세자리수입니다. (0) | 2022.02.04 |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0) | 2022.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