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이지만 오늘 눈이 오는 등 추운 날씨에 벌어진 캐나다와 자메이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캐나다가 4:0으로 승리하면서 37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자메이카가 사실 약체인데다, 추운 날씨에 약할 거라는 생각에 쉬운 승리를 예상하긴 했지만 네골 차, 그것도 마지막에는 자메이카의 자살골까지 얻어서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가 월드컵에 나갔던 것이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남미의 온두라스를 최종 예선에서 1:0으로 이기고 진출해서, 월드컵에서는 세 경기에 득점은 하지 못하고 3게임 모두 패했다고 하는데요.
1986년이면 한국에서는 차범근, 허정무 등이 한 팀으로 나가서, 박창선 선수가 아르헨티나 전에서 한골 넣었던 기억이 생생한 월드컵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마라도나에게는 최고의 대회이기도 했지요.
여하튼 1986년 당시와는 달리 지금은 북미 지역에는 축구 붐이 일어났고, 이민자들의 영향인지, 선수층도 한층 두꺼워진 느낌입니다. 거기다 남자 축구와는 달리 세계 정상권을 달리고 있는 캐나다 여자 축구의 선전에 힘입어 남자 축구의 인기도 같이 올라갔었는데요.
참고로 이번에 남자 축구 감독도 캐나다 여자축구를 이끌던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국제 대회 우승 및 상위권 입상 경험이 많은 감독이이서,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2022년 월드컵에서 캐나다 남자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됩니다.
코로나도 물러간 초록빛 잔디 구장에서 축구 열기가 가득해지길 바래봅니다.
어렵게(?) 구한 경기 하일라이트 영상입니다.
HIGHLIGHTS: Canada vs. Jamaica in World Cup Qualifying (March 27, 2022) (5분 58초)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Canada men put on a show as they qualify for the World Cup for first time in 37 years
Canada men put on a show as they qualify for the World Cup for first time in 37 years
Cyle Larin, Tajon Buchanan and Junior Hoilett scored as the Canadians had their way with an outmatched Jamaica side in a 4-0 win before a loud and proud sellout crowd of 29,122 on a chilly day at BMO Field. A Jamaican own goal in the 89th minute padded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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