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양념이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던 지지자들의 대규모 문자 폭탄 공격에 대해서 이재명 의원이 우려를 표명하고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정치인들에 대해 항의의 표시로 단체 해동을 하곤 했었는데요.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 당시 청문회에서 한 의원을 비난의 표시로 18원을 송금하는 것이 시초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잠잠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민주당 내부에서 반대 세력을 공격하는 방법으로 누군가가 전화번호를 공개하면 단체로 문자를 보내서 항의를 하는데 그 도가 지나쳐서 문자를 받는 사람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공개된 전화번호일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번호가 문자공격을 위해 소위 "좌표찍기"라는 이름으로 공개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핸드폰이 개인의 일상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 되어버린 요즘 같은 세상에 핸드폰을 못 쓰게 만들어버린 것도 문제가 심각한 것이지만, 과연 이런 집단적인 공격 문화가 민주주의에서 처벌 대상이 안되는 것이 옳은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격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뭔지 묻고 싶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어느 누구도 이런 문화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본 적도 없고, 오히려 감싸주는 경우나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이번에 이재명 의원이 어떤 의도에서 지지자들에게 문자 폭탄 공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치에서 상대를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은 허용되어야하는데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방식과 표현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비난하고 욕함으로써 자신의 기분만 좋게하고, 상대방에 반대나 비판적인 의사를 전달하려는 본연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감정싸움만 하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이재명 "문자폭탄 등 억압적 모습…반감만 키워"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54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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