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 최대 전투가 될 것이라고 하는 돈바스 전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하면서, 돈바스 지역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쟁 목표를 바꾼 이후로 러시아는 군대를 돈바스쪽으로 재배치를 해왔었습니다. 언론에서도 계속 대규모 전투가 임박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4만명 정도의 정규군을 준비했고, 탱크, 장갑차, 전투기 등의 전투를 위한 무기도 준비 완료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양측 모두 10만명 정도의 군병력이 충돌할 것이라고 하니, 대규모 전투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화력전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 돈바스 지역을 먼저 점령할 거라는 말이 많았었는데요. 아마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에 먼저 집중해서 전쟁을 조기에 마무리하려고 하면서, 잠시 잊혀졌던 것 같습니다만, 수도 점령이 실패한 입장에서 5월 9일 전승 기념일 이전에 돈바스를 점령하기 위해서 러시아가 초기 침공 명분이었던 돈바스 지역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돈바스 지역 자체가 러시아 국경에 맞대고 있어서 지금까지 문제가 되었던, 보급 문제가 없을 것 같고, 평야 지대여서 러시아가 강점이 있는 탱크와 장갑차 운용이 용이한 지역이어서 러시아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보니, 이전의 양상과는 다를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 전투를 위해 재정비하는 기간 중에 서방 국가들에게 집중적인 무기 공급을 받았던 우크라이나도 결사항전을 다짐하면서 만만치 않은 전투가 되겠지요.
여하튼 최소 4-6개월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전투가 포격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어서 막대한 인명피해가 예상된다고 하는 부분이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최대한 인명피해없이 조속히 끝나도록 기도하는 길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지지합니다. 평화를 기원합니다.
참고한 뉴스 링크입니다.
돈바스 전투 시작...전쟁 승패 가를 변수 / YTN (7분 54초)
'뉴스 & 영어 > 기타 국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가 핵무기로 실전 훈련을 했습니다. (0) | 2022.05.06 |
---|---|
러시아에서 3차 세계 대전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0) | 2022.04.26 |
러시아 핵무기 사용 위협이 커지고 있습니다. (0) | 2022.04.21 |
러시아 디폴트(부도) 가능성이 93%라고 합니다. (0) | 2022.04.21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민간인 시신 900구 이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0) | 2022.04.16 |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0) | 2022.04.16 |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Kyiv)를 방문했습니다. (0) | 2022.04.11 |
푸틴 지지율이 83%로 급등했다고 합니다. (0) | 2022.04.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