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총장과 면담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30분간 대기까지 하고 있었지만, 결국 무산된 것에 대해 외교 결례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지금이 비상 상황이고, 나토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 문제의 키를 쥐고 있었던 터키와의 협상으로 불가피하게 면담약속을 어기게 되어 양해를 충분히 구해왔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하나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할 때 제대로 쳐다보지 않고 악수를 해서 소위 "노룩(No Look)" 악수를 했는데, 윤대통령이 치아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었다고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현정부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해 악담과 독설로 일관하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 ... 윤 대통령이 나토까지 가서 굴욕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난했고, 이에 대해 박지원 전국정원장은 "노룩 악수"는 단순 해프닝이라고 반대의견을 내서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논란은 사실 문재인 전대통령이 중국 방문 등에서 있었던 일과 비슷한 것 같은데요. 당시에 중국의 유력 인사들에게 만남을 거부 당한 것으로 보이고, 혼밥을 하는 것에 대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상한 점은 당시에 결례를 범한 쪽은 중국인데, 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욕할까 였는데요. 이번에도 결례를 범했다면, 그 결례를 범한 쪽은 나토 사무총장 또는 바이든 대통령인데, 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좌우를 막론하고 결례를 당한 한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그 심리가 이해가 도저히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반대편 진영의 대통령에 대한 "미움"이 너무 커서 사리분별이 잘 안되서 누구를 비난할 지 판단이 안서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무슨 굴욕을 안긴 것일까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까지 안겼다는 굴욕은 또 무엇인가요?
비난하기 전에 비난을 왜 하는지, 누구한테 비난을 해야하는 지를 좀 이성적으로 가리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나토총장 펑크'에 대통령실 "양해"…'바이든 노룩악수' 뒷말도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278265?cds=news_media_pc
'뉴스 & 영어 > 한국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조유나 양 가족 사건에 대해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반성했습니다. (0) | 2022.06.30 |
---|---|
경찰이 '이재명 옆집 합숙소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GH를 압수수색했습니다. (0) | 2022.06.30 |
베트남이 한국을 누르고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0) | 2022.06.30 |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0) | 2022.06.30 |
5년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0) | 2022.06.30 |
조유나양 가족이 결국 사망한 것 같습니다. (0) | 2022.06.29 |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양 가족의 차량이 발견되었습니다. (0) | 2022.06.28 |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가 결정되었습니다. (2) | 2022.06.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