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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황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50bp(0.5%) 올렸습니다.

by 매뉴남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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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유로존도 마찬가지 상황이다보니, 결국 ECB도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0.25% 인상을 이야기했었지만, 그 두배인 0.5%를 인상했다는 점인데요. 그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이지만, 시장에 주는 충격은 상당히 클 것 같습니다.

 

유로존의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이 심한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의 우려가 깊고, 인플레이션의 주범인 에너지 가격이 금리나 수요 보다는 푸틴한테 달렸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쉽게 수긍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 보입니다.

 

거기에 유로존이 단일 국가가 아니라 수많은 국가들의 경제 연합체인데, 각국의 사정이 워낙 달라서 현재 재정 상황이 취약한 이탈리아를 비롯한 국가들에게는 금리 인상 특히 대폭적인 인상은 금융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상은 예상밖이라는 의견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ECB에서도 이를 인식한 것인지, 국가별로 상황이 좋지 않은 곳에는 채권을 매입해주는 선택적 QE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유로존 내의 국가들의 상황에 맞춘 고육책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결국 돈풀기는 계속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으로 나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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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제 시장의 관심은 유로존도 금리 인상을 시작한 만큼 달러화의 강세가 제동이 걸릴 지로 쏠리는 듯 합니다.

 

참고로 미국 달러화와 패러티까지 갔던 유로화는 반등해서 소폭 상승한 채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곧 있을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 등과 맞물려서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 지 지켜봐야하겠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ECB, 기준금리 0.50%p 올려...11년 만에 인상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871387?cds=news_media_pc

 

ECB, 기준금리 0.50%p 올려...11년 만에 인상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50bp(1bp=0.01%p)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결정했다.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다. ECB는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을 끝내면서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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