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뉴스 & 영어/미국뉴스84

요즘 구직자들은 자신과 회사의 가치관이 같은 것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구직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긴 나는 모양입니다. 재택근무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인데요. 거기에다 MZ 세대들의 대거 진출 등이 바꿔하는 노동 시장의 변화도 큰 것 같습니다. 최근 한 설문에 따르면, 대학을 막 졸업한 신규 구직자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같은 가치관을 가진 회사를 찾는다는 비중이 40%로 굉장히 높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회사를 고를 때, 특히, 대학 졸업해서 첫번째 진출하는 섹터나 회사를 고를 때 미래 전망, Pay, 근무환경, 회사 유명세 등을 많이 봤던 것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충돌이 없고, 그 가치관을 회사와 함께 추구해나갈 곳을 찾는다는 것인데요. 몇년 전부터 강하게 불었던 기업의 ESG 바람과 같은 "가치"를 중시하는 추세 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2022. 7. 3.
차기 미국 대통령 가상대결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에게 이겼다고 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크긴 큰 모양입니다. 거기다 갈수록 더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달 1일에 공개되었던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가상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지지를 받고, 바이든 대통령이 42%의 지지를 받아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었는데요. 이번 2차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도를 44%로 그대로 유지한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3%포인트가 하락해서 39%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지율 차이가 더 난 셈입니다. 물론 이 조사가 약 1300명 정도의 샘플을 가지고 진행한 조사이고, 미국 대통령 선거라는 것이 전체가 직접 선거를 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냐의 문제는 있겠지만, 실효성 여부를 떠나 지난 대선에서.. 2022. 7. 2.
미국 대법원에서 49년만에 연방 낙태권을 폐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논쟁 한가운데 있는 이슈인 낙태권을 미국 연방 대법원에 49년만에 뒤집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판결은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미시시피주 법의 위헌법률심판에 대해 6대3으로 합헌 판결을 하면서 결정난 것인데요. 즉, 15주가 지나면 낙태를 할 수 없다는 뜻이어서 여성의 낙태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번 판결은 1973년에 미국 대법원에서 로 대 웨이드 사건 판결을 통해 낙태를 공식 합법화한 판례가 있었는데, 49년 만에 이를 뒤집고 "낙태권"을 공식 폐기한 것입니다. 이로써 이제 실제 여성의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권이 보장될 지는 각 주정부와 주의회에 달려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판결은 전체 9명의 연방 대법관 중 6명이 보수 성향이라는 점이.. 2022. 6. 25.
6월 19일은 Juneteenth입니다. 미국에는 두개의 독립 기념일이 있습니다. 국가 전체적으로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이 7월 4일이라면, 미국 흑인들에게는 6월 19일에 Juneteenth라는 독립기념일이 있습니다. 독립 기념일에 비해 낮은 비중으로 다뤄졌던 Juneteenth가 공휴일로 지정되고, 점점 훨씬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꾸준한 인종차별에 대한 이의 제기와 운동에 따른 결과로 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인종차별이 세월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고, 이를 정치적으로 비중을 두는 측이 나왔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단순히 하루를 휴일로 지정하고, 백악관 대변인을 흑인으로 교체하는 것이 얼마나 근본적인 해결책일 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변화가 상징하는 바는 굉장히 크다.. 2022. 6. 20.
미국 경기 침체가 전문가들 예상보다 훨씬 빨리 올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경기 침체에 대한 논란이 점점 더 뜨거워져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까지는 오지 않을 거라는 측이 있고, 오긴 오지만 나중에 올것이고 경미하게 올 거라는 주장, 그리고 내년 초에 올거라는 전망 등이 %까지 더해진 숫자들로 속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 거라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현재까지의 전반적인 Data를 보고 아직 고용 시장은 탄탄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소비가 아직은 견실하고, 가계가 가진 저축액이 상당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반대측에서는 소매업종에 쌓여가는 재고는 소비가 줄고 있다는 증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소비심리 지수는 지난달 58.4에서 이달 50.2로 급락했는데, 이 수치는 역대 최저였던 1980년 5월(51.7)보다도 낮은 .. 2022. 6. 20.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 사우디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취임 직후부터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배후로 사우디 실세인 왕족을 지목하며 외교 관계 악화도 불사하면서 인권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최대 악재로 꼽히고 있는 고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결국 사우디행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가 급등할 때 미국 정부에서 사우디에 전화를 했으나, 사우디측에서는 미국측의 전화 받기를 거부하고 푸틴과 통화했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사우디가 중국에 판매하는 석유는 미국 달러화가 아닌 중국 위안화로 결재할 것을 검토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가 급등을 공개적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탓으로 수차례 돌리고, 미국 석유업체들이 고유가로 혜택을 누리기만 하고 증산은 하지 .. 2022. 6. 15.
미국의 지난 1분기 GDP 성장율이 -1.4%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4분기에 6.9%나 성장률을 보였고, 1분기에 1%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미국 GDP가 예상 외로 1.4%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 경에 마이너스 성장률이 발표되는 순간 금 가격이 잠시지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은 가격도 마찬가지로 잠시지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잠시이긴 하지만 상승세가 주춤하고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8시 30분 경에 노란색 원으로 E라고 적혀있는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작년 4분기에 지나치게 inventory를 많이 확보해서 그렇다는 이유가 나오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역 적자 폭이 확대되고, 미국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이 사라지는 등의 원인이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학자들이나 애널리스트.. 2022. 4. 28.
미국과 러시아의 직접적인 충돌없이 우크라이나 상황이 과연 종료될 수 있을까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초기에 며칠이면 우크라이나 수도가 점령될 것 같다는 뉴스가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길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이 상황에 익숙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나오는 뉴스에도 다소 둔감해져가는 느낌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병력을 동부 전투를 위해 이동시키면서 전면전보다는 국지전 느낌을 주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전개를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가 하는 우려도 듭니다. 특히, 미국이 지금까지 와는 다르게 우크라이나에게 무기 지원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고, 러시아의 자존심이 크게 훼손되는 모스크바함 격침 등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돌발적인 행동의 가능성이.. 2022. 4.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