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 국회에서 있었던 미 재무장관 Janet Yellen과 FRB 의장 Jerome Powell의 증언 하일라이트 영상입니다.
Yellen & Powell testify: 'Failure to raise debt ceiling will trigger financial crisis, calamity' (8분 41초)
주로 다뤄졌던 주제들은 미국 부채 한도 (debt ceiling) 문제, 인플레이션 등이었고, 기타 digital currency, 테이퍼링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미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막중한 만큼 그들의 생각이 옳고 그름을 떠나, 어떤 상황인식을 가지고 있는 지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공유합니다. 하일라이트도 깔끔하게 듣고 싶었던 주제만 올라와서 좋기도 했습니다.
우선 재무 장관 Yellen은 미국 부채 한도 (debt ceiling) 문제에 대해 아주 우려하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해결되지 않을 거라는 공포감만 커져도, 시장 이자율 급등하고,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미국 달러 지위가 약화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2021.09.29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미국 부채 한도 (Debt ceiling) 시한이 제시되었습니다.
전직 FRB 의장 출신답게 기축통화이자 안전 자산으로서의 미국 달러에 대한 믿음과 그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위안화는 중국 자체가 financial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 많기 때문에 아직은 미국 달러의 경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도 했습니다.
관심이 있었던 인플레이션에 대해 현 FRB 의장인 Powell은 여전히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한 뉴앙스를 풍겼습니다. 특히, 과잉 유동성에 의한 인플레이션이라는 언급은 전혀없이 일부 분야의 supply side 이슈가 주된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2021.07.31 - [뉴스 & 영어/기타 주요 뉴스] - 요즘 inflation(인플레이션)이 화두입니다.
테이퍼링에 대해서는 내년 중반까지 줄어나간다는 표현보다는 내년 중반까지 계속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한다라는 관점으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시장에서 자금을 빼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에서 한 표현같은데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의견도 그렇고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것과 다소 차이가 있어보이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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