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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15

조심스럽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을 기대해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9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최근 패전을 거듭하고 있는 러시아와 푸틴은 궁지에 몰렸고,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가지고 있는 패는 대부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급기야 이번 침공으로 병합했던 곳 중의 한 곳인 헤르손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하고 우크라이나에게 다시 회복당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축제분위기에 빠졌고, 러시아 내부는 패배감과 분노가 쌓여가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지난 번에 성공적으로 병합했던 크림반도와 이번 침공 시에 러시아가 공을 들였던 항구도시 오데사를 전략적으로 이어주는 요충지인 헤르손 전투의 결과로 전쟁은 새로운 전환점으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전략적 요충지를 회복했으니, 크림반도로 그대로 진격해서 완전한 회복을 원하는 분위기입니다. 상승의.. 2022. 11. 13.
미국과 러시아의 직접적인 충돌없이 우크라이나 상황이 과연 종료될 수 있을까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초기에 며칠이면 우크라이나 수도가 점령될 것 같다는 뉴스가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길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이 상황에 익숙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나오는 뉴스에도 다소 둔감해져가는 느낌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병력을 동부 전투를 위해 이동시키면서 전면전보다는 국지전 느낌을 주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전개를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가 하는 우려도 듭니다. 특히, 미국이 지금까지 와는 다르게 우크라이나에게 무기 지원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고, 러시아의 자존심이 크게 훼손되는 모스크바함 격침 등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돌발적인 행동의 가능성이.. 2022. 4. 16.
푸틴이 가스 대금 결제를 루블화(ruble)로 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러시아가 자신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면서 경제제재를 가한 유럽 등 비우호국들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구매할 때 기존의 달러화나 유로화가 아닌 러시아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한다고 발표가 했었는데요. 유럽 국가들은 반발을 했고, 가스 구매 대금 결제를 위해 루블화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그러면서 가스 구매처를 러시아에서 다른 나라로 바꿀거라고 밝혔습니다. G7, 루블화 결제 거부...러, 루블화 방어 필사적 / YTN (2분 20초) https://youtu.be/kpSHK-s_-aw 미국은 이 기회에 유럽으로 자신들의 천연가스를 더 많이 수출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독일은 카타르와 가스구매 계약을확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추가로 수출하겠다는 가스의 양은 러시아산을 대체하기에는 너무 적.. 2022. 4. 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2월 24일 침공했으니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이 초토화되다시피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예상외로 잘 버티고 있고, 러시아는 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휴전 협상을 시작했지만, 3월 10일에 마지막 협상이 있은 뒤에 한동안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주가 지난 뒤에 서로 희망을 가지고 다시 터키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이 열렸고, 그 회담에서 이전 회담과는 달리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중립국 지위를 추구하고, 어느 나라나 국가단체와도 동맹을 맺지 않고, 외국군의 주둔도 허용하지 않고, 러시아는 지금 하고 있는 군사 작전의 규모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협상 전에 .. 2022. 3. 29.
테슬라 CEO 머스크가 푸틴에게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침범한 뒤에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 머스크가 이번에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게 1:1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우크라이라를 두고 내기 결투를 신청한 것인데요. 물론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기 보다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면서 러시아를 조롱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머스크를 애숭이라고 부르면서 일축했고,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머스크가 푸틴을 목성으로 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조롱에 가세했습니다. 머스크가 바이든 정부도 비난하는 등 사실 정치권과 충돌하는 모습을 가끔 보이긴 한데요. 이번에는 미국을 넘어 그것도 한창 전쟁 중인 러시아 푸틴을 조롱했다는 것이 그의 스케일과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기업에 비해 러시아에 테슬라가 진출한 비중이 매우 .. 2022. 3. 15.
푸틴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세계 모든 이목이 지금은 우크라이나에 가있고,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협상에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KGB 출신인 푸틴이 모를 리가 없겠지요.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라고 불리는 친러 성향의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했는데, 푸틴이 그를 만나서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주식 시장은 그 소식으로 개장 전에 반등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요. "푸틴입장에서의 진전"이라는 것은 "우크라이나가 항복할 의사를 보이기 시작했다"로 해석해야할 것 같아서, 이런 소식에 시장이 반등하는 것에 씁쓸한 느낌이 듭니다. 시장아, 뭣이 중헌디? 글쎄요. 아침 월스트리트 저널을 봐도 그렇고 아직도 한참 전쟁은 진행되고 있고, 오히려 러시아가 남부지역에서 결정적인.. 2022. 3. 12.
푸틴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전쟁 중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선거 기간 중에 윤석열 당선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고, 우크라이나 지지를 위해 대사도 만나고 한 것을 모르고 축전을 보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다 우크라이나 젤란스키 대통령을 절절히 응원했다는 사실까지 있었는데요. 물론 푸틴은 보내졌는 지도 모르고 보내진 의례적인 축전의 하나로 보이지만, 오늘 뉴스에서는 화제거리가 된 것 같습니다. 양국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니... 참 기가 찹니다. 만약에 푸틴이 결제해서 보낸 축전이라면, 이렇게 아무런 일이 없다는 듯이 축전을 보내는 걸 보면 푸틴은 자신이 얼마나 전세계에서 자신을 싫어하고 있는지, 얼마나 증오하고 있는지 .. 2022. 3. 11.
푸틴이 우크라이나 상공의 비행금지 구역 설정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러시아군에 맞서 우크라이나 군이 예상보다는 선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있지만 여전히 러시아의 압도적인 공군력은 우크라이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에 따라 젤란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NATO를 포함한 서방국에서 우크라이나 지역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해달라고 요청을 했었지만, 번번히 거절되었습니다. 한편 폴란드를 방문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한 우크라이나 활동가가 울분을 터트리면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달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결국 비행 금지 구역 설정에 따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에 대해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설정을 안하기로 했다는 설명만 했을 뿐입니다. 2022.03.02 - [뉴스 & 영어/기타 주요 뉴스] - 과연 서방국들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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