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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기타 국제 뉴스

G7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쇼핑몰을 공격했습니다.

by 매뉴남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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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쇼핑몰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러시아에 대한 응징을 다짐하고, 러시아를 조롱하기 까지 하고 있는 G7 회의가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중에 러시아가 서방에 보란 듯이 군사적인 의미와는 전혀 무관한 민간 상업용 시설을 공격한 것입니다.

 

 

평소같으면 즉각적인 UN 회의가 소집되고, 전 세계에서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야만적인 행위에 대한 규탄이 이어질텐데, 이제는 장기간의 전쟁으로 덤덤해진 것인지 단편 뉴스로 나오는 정도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이야기하는 G7 정상들은 모여서 푸틴이 웃통 벗고 찍은 사진이 보고, 자신들이 더 강하게 보이겠다고 웃통을 벗자는 둥 농담이나 지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안되는 푸틴의 비인간적인 민간인에 대한 공격에 즉각적인 행동을 뭘 취할 것인지는 논의하지 않고 효과도 불분명하고, 기간이 얼마나 더 걸릴 지도 모르는 경제 제재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전쟁을 장기화 시키기 위한 무기 지원만 잔뜩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종전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와중에 전쟁 초기에 러시아가 뜻대로 되지 않고, 우크라이나를 단기간에 점령 못하고 피해가 커져갈 때는 시간은 우크라이나 편이라고 했지만, 여름이 점점 지나가고, 추운 계절로 다가갈 수록 시간은 이제 푸틴 편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유럽을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시켜주겠다는 미국은 자국 셰일 석유와 가스를 증산할 수 있는 유인책은 내놓지 않고, 정유사만 닥달하고 있고, 사우디를 찾아가겠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고유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는 캐나다로부터 연결되는 Keystone pipeline은 다시 공사를 허락해주지 않을거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결국 고유가를 중요하게 생각은 하지만, 단기적인 문제로 보는 것이고, 잠시 사우디 도움만 받겠다는 것이지요.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유럽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말만 해놓고, 기후 변화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증산을 위한 일이나, 유럽쪽으로 수송을 위한 수송 인프라에 대해 실제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없이 그저 립서비스만 하는 것이지요.

 

급등하는 유가와 함께 문제가 되는 식량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강하고 근본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면, 상당폭 해결할 수 있으면서도 못한다기 보다는 하지 않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심지어 캐나다 부총리겸 재무장관은 7.7%라는 40년만에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1%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날 캐나다가 연착륙의 길로 가고 있다고 말하고,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받는 계층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풀겠다고 했습니다. 

 

심각성은 못 느끼는 것을 넘어,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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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지금은 주식 시장이나 다른 투자 자산이 문제가 아니라, 실물 경제를 봐야할 시점입니다. 정부에서 지금 자국 경제가 너무 좋다고 말할 때 굳건히 믿고 있는 실업율도 언제 틈이 갈라질 지 모르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미 팬데믹 이후에 급증했던 인력 채용이 동결 또는 감소하거나, 기존 인력의 해고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대형 우량 기업 등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난 번 처럼 만약에 침체가 오기 전까지 금리 급하게 잔뜩 올렸다가 침체가 오면 또 금리 급하게 내리고 돈찍어서 해결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미래 세대에게 계속 재앙을 넘기는 일일 것입니다.

 

바이든도 트뤼도도 모두 지금의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 악화의 원인으로 푸틴을 지목했습니다.

 

정말 푸틴이 주범이라면, 민간인 학살을 백주대낮에 버젓이하는 푸틴에 대해 그저 우크라니아에 무기 주고 버티라고 하거나, 그저 웃통 벗는 걸로 이기는 것 이상은 적어도 해야할 때가 도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러군, 우크라 중부도시 쇼핑몰 공격…2명 사망·20명 부상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270733?cds=news_media_pc

 

러군, 우크라 중부도시 쇼핑몰 공격…2명 사망·20명 부상

기사내용 요약 부상자 가운데 9명 중태 젤렌스키 "공격 당시 쇼핑몰에 1000명이상 있어"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의 한 쇼핑몰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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