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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의 피습에 외신들이 일본의 낮은 총기 보유율에 주목하는 듯 합니다.

by 매뉴남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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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에 피습을 받은 사건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아베 전 총리의 피습에 총이 사용되었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더 놀라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총기 보유율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고, 그에 따라 총기 범죄율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좀 오래된 통계이긴 하지만, 2018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총기에 의한 사망사고가 39,740명인데 비해, 일본은 단 9명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고 하니, 놀랄만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아베 전 총리가 혹시라도 사망하게 된다면 1년에 총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10명이 채 안되는 나라에서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되는 셈이 되겠습니다.

 

벌써 어떻게 알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외신은 이번에 사용된 총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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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용된 총은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집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을 두고도, 일본에서 총기를 구입하는 것이 미국에 비해 굉장히 힘든 일이어서 그랬을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있었던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서 범인이 성인이 되자마자 합법적으로 손쉽게 총을 구입한 것에 비하면, 일본은 총기 소유 자체가 불법이고, 그나마 허용된 총 종류인 산탄총과 공기총을 구입하기 위해서도 총기 관련 교육을 받거나 자격시험을 통과, 가족·친구 관계 등 신원 조사, 정신건강 및 약물 검사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도 그렇고 캐나다도 그렇고, 총기 소유 관련해서는 늘 논란이 있고, 특히, 총기 사건이 날 때마다 대통령이나 총리가 나와서 강력한 총기 규제를 한다고 밝히지만, 사실상 진전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총기 보유율 자체가 낮은 것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미국과 캐나다는 헌법에 보장된 권리와 함께 정치권에 대한 총기 협회의 강력한 로비 때문에 총기 규제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총기 보유는 원천 차단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총기 보유가 불법이라고 해도 언제 어디서든지 총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도 주의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日 세계에서 '총기 범죄율' 매우 낮은 나라인데...충격적 비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685154?sid=104

 

"日 세계에서 '총기 범죄율' 매우 낮은 나라인데...충격적 비보"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습 사건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외신들은 엄격하게 총기를 규제하며 총기 범죄율이 현저히 낮은 일본에서 이 같은 피격 사건이 벌어진 것이 이례적이라며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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