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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을 감행할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by 매뉴남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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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벌써 4개월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초기 러시아가 쉽게 승리할 거라는 예상은 이미 빗나갔고, 러시아는 동부 친러시아지역만이라도 확보하려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젤렌스키 vs. 푸틴, 쿠키뉴스

 

우크라이나는 자국 방어를 위해 사력을 다해왔고, 세계 최대 군대 중의 하나라는 러시아 군대를 고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이에는 서방 국가들의 무기 원조가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잘 버티는 것을 넘어, 러시아에 대대적인 피해를 입히자, 우크라이나도 그렇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국들도 그렇고 조금씩 원하는 바가 바뀌어가는 것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의 NATO 회원국들은 지금이라도 휴전을 원하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유럽의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질거라는 우려가 있고, 러시아에 의존하는 에너지도 다른 곳에서 대체를 한다고 해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데, 4-5개월 뒤부터는 다시 추워지는 계절이 다가오기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유럽은 국가간의 전쟁을 많이 겪었고, 그 결과로 승전국과 패전국이 나오기도 했고, 휴전도 하고 했던 경험이 많아서 그런 지 전쟁이 길어질 수록, 이번 전쟁도 결국에는 이전의 전쟁과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들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좀 다른 생각을 하는 듯 합니다.

 

미국은 최대한 러시아의 군사력이 망가져서 다시는 군사패권을 누리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가 커 보이고, 이제는 그것이 미국이 원하는 바라고 대놓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이번 사태가 미국의 군수 산업이나, 에너지 산업에 특수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는 부분이 있고, 더구나 미국 달러의 위상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처럼 미국에 유리한 점이 많아서, 구지 빨리 끝내려는 의지도 없어보입니다. 

 

어차피 실제 전쟁터에서의 군사적인 충돌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하고 있으니, 미국 군인의 피해가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인 리스크도 없기 때문에 더더욱 서두를 이유 없이 한발짝 빠져서 상황에 따른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구도인 셈이지요.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초기에 다급하게 평화협정을 바라던 입장과 달리 지금은 서방 국가에 지원받은 최첨단 무기로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면서, 물론 여전히 고전을 하고, 피해도 크지만, 그래도 한번 해볼만하다는 생각도 하는 듯 합니다.

 

그렇다보니, 지금까지의 피해와 역사적으로 쌓여온 앙금으로 단순히 자국 방어를 넘어 러시아에 어떻게든 보복하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슬슬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듯 합니다. 초기에 방어 무기 위주의 지원에서 최근 공격 무기도 지원하기 시작한 미국도 자기들이 지원하는 무기가 적용될 수 있는 거리의 제한까지 우크라이나 자체 판단에 맏기겠다는 말로 어느 정도 허용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최종 행동을 취하기 전에 우크라이나가 미국 및 NATO와 협의를 하겠지요.

 

문제는 만약에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다면 러시아가 어떻게 대응할 지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서방국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바대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하거나, 꼭 핵무기가 아니라도 어떤 계기로라도 우크라이나 이외의 다른 NATO 또는 미국과 확전을 하게 되는 상황인데요. 이는 3차 세계 대전으로의 확전을 의미하고, 전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게 되겠지요. 그리고 역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3차 세계대전의 전초로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몇차례 러시아 영토를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은 있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긍정도 부정도 안한 상태입니다.

 

최근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쩌면 이전에 있었던 그런 일들은 러시아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일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듯 합니다.

 

전쟁이 4개월로 접어들면서 전쟁으로 인한 곡물 가격, 석유 가격 급등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가능성 등 경제적인 이슈에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정작 전황에 대한 관심은 다소 떨어져가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왠지 어쩌면 지금이 폭풍전야와 같은 상황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듭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우크라, 서방 무기로 러 내륙 공격?…미, 지원 촉각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544142?cds=news_media_pc

 

우크라, 서방 무기로 러 내륙 공격?…미, 지원 촉각

[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개월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내륙을 공격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럴 경우 전쟁의 양상은 달라질 수밖에 없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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