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기준으로 지난 1년 기간의 일봉 그래프를 한번 봤습니다.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던 한국이나 미국 시장과는 달리 캐나다 TSX는 지난 2월 20일 장중에 17,970.50를 찍었던 것을 최고점으로 해서 이후 COVID로 급락을 하고 꾸준히 올라왔지만, 8월 27일에 16,835.10까지 상승한 후 다시 하락하면서 60선도 깨고, 120선도 깬 후에 다시 8월 27일 고점을 갱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8월 이후부터는 시장이 사실상 횡보와 하락 정도의 모습을 보이면서 지루했지만,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큰 거래량은 아니지만, 손바뀜도 있었고 하니, 방향이 정해지면 그쪽으로 어쩌면 강하게 움직일 수도 있는 자리이니, 단기 중기 Trading을 하는 경우에는 조심해야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Vaccine Test 결과가 발표된 지난 월요일에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해서 급상승을 한 후 폭락하지 않고, 옆으로 약간의 조정을 거치고는 있어서 잘 버텨주고 큰 악재만 없다면, 개인적으로는 아래로 가는 것보다는 위로 갈 가능성이 좀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힘내서 올해 안에 2월 20일 고점을 깨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미달러 약세로 캐나다 달러가 약간은 강세를 띄는듯 하지만, 아직도 많이 약세인 상태이어서 한계는 있겠지만, 미달러 약세로 그동안 TSX가 주춤한 원인 중의 하나였던 Energy (Oil) sector가 반등을 해주고, 순환매를 통한 Financials와 Utilities sector 쪽이 반등해준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을 듯 해서 한번 재밌게 지켜보려고 합니다. 여하튼 COVID로 기술주 중에 Market Cap 비중이 급격히 커진 회사들이 있긴 하지만, 역시 캐나다 TSX는 금융, 에너지 등의 주식이 Performance를 내줘야 전체 지수가 의미있게 오를 수 있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주봉 그래프도 위의 일봉 그래프를 보기 전에 2년치를 한번 봤습니다. (실제 순서는 주봉부터 봤습니다만,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일봉 그래프 부터 설명을 해봤습니다.)
2년치 그래프를 보시면 현재의 위치인 16,675~16,800은 2019년에 마지막 상승을 이끌었을 때 뚫었던 매물대 상단인 16,680~16,900대에 바짝 다가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8월과 10월에도 가까이 간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전 고점을 뚫고 나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GAP으로 상승해서 전고점에 근접한 상태여서, 긍정적인 Vaccine 효과 같은 호재가 따라주고, 거래량이 좀만 더 실려주면서 GAP을 메꾸는 하락이 안나오고 버텨주면 결국에는 전 고점 돌파가 가능할 듯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워낙 TSX가 미국이나 한국과 같이 거래가 그렇게 활발한 시장은 아니고, 아직도 Sideline에서 관찰하고 있는 매수세가 많은 것 같아서 지켜봐야할 듯 하기도 합니다. 이제 올해가 1개월 반 정도 남았는데요. 년초에 COVID에 당했던 것을 Santa 할아버지 루돌프와 함께 갚아줬으면 좋겠네요.^^ 만약에 안되면, 조용히 내년 초에 RRSP 시즌을 기약해봐야겠지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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