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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환율

(환율) 미 달러 인덱스 및 유로화 환율, 파운드화 환율, 엔화 환율 현황입니다. - 2022년 10월 26일

by 매뉴남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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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2022년 10월 26일 오전 11시 경의 주요 환율 현황입니다.

 

우선 미국 달러 인덱스입니다.

15분 봉 차트입니다.

 어제 하락세를 크게 보이던 미국 달러 인덱스가 110을 깨고 109.855를 기록 중입니다.

 

일봉으로 보면 8월 중순 이후부터 9월 중순까지 형성했던 지점을 통과한 인덱스인 110.35 수준을 살짝 깨고 내려온 상황입니다.

 

최근의 상단에서 쌍봉을 이루고 내려왔고, 이전 고점 돌파 및 최근 저점인 109.9 근방에서 공방 중이라는 점이 의미있는 지점으로 보입니다.

 

영국의 새총리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영국 재정 안정화 작업, 일본 중앙은행의 엔화 환율 방어를 위한 시장 적극 개입, 유로존의 본격적인 금리 인상 및 QT 도입, 중국의 시진핑 3기 출범과 중국 위안화 방어를 위한 중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적극 대응 등이 달러 약세를 가지고 올 수 있는 매크로 환경이고, 다음 주 미국 연준의 또 한차례의 금리 인상 등의 달러 강세 요인도 남아있는 등 매크로 환경이 워낙 변수가 많은 상황이라 같이 감안해서 봐야하겠지만, 기술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유로화입니다.

 

30분 봉 차트입니다.

 

어제 급등을 한 뒤로 미달러와 패러티 지점 직전에서 하루 종일 조정을 보이고 난 뒤에 다시 상승해서 결국 패러티 수준을 회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봉으로 확인해보면, 유로화가 달러화와 같은 패러티 (1:1)을 본격적으로 깨고 내려온 것이 9월 20일 경이니 1개월 정도 패러티 밑에서 거래되다가 회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패러티 이상의 수준으로 크게 올라온 것은 아니니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쌍바닥을 만들고 올라오면서 지난 번 실패했던 지점을 돌파하고 이전 한동안 거래되었던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폭이 크고, QT 강도가 강하다면 패러티 회복이 더 공고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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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엔화 환율 일봉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150을 기점으로 일본 정부의 본격화된 시장 개입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크게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고, 실제로 시장 개입했다고 추정되는 규모에 비하면 그리 하락폭이 크진 않아 보입니다.

 

차트상의 관전 포인트는 약 한달간 거래되었던 141.5~145.9 사이를 뚫고 내려가는 지를 봐야 본격적인 엔화 강세 전환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용인하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서 불편해하고 있다는 말이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으로서도 미국채 매도 이외의 방법으로 엔화 방어를 위한 달러 확보 방법을 찾아내는 지혜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엔화 환율 상황을 보기 위해서는 매일 쏟아지는 일본 정부 관료와 중앙은행 총재 등의 발언과 함께 미국 재무 장관이나 연준 인사 등의 발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던 영국 파운드화입니다.

 

엔화 환율과 마찬가지로 일봉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단명한 트러스 총리가 대규모 감세 계획을 발표하자 9월 25일에 파운드가 급락해서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이 1.0384까지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다시 하락하는 등의 변동성은 있었지만, 감세 계획 철회에 이어 새로운 총리가 들어와서 재정 안정을 기대하면서 파운드화는 1.16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달 동안 무려 11.8%나 상승한 상태네요.

 

하지만 작년 2021년 5월 1.4250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 파운드화는 정말 처참한 상황입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위에서 살펴본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을 비롯한 통화들과 비교해서 결정되니 같이 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서 한꺼번에 한번 봤습니다.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각각이 처한 상황이 다소 차이는 있긴 하지만, 특히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본격적인 긴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니, 기타 에너지 상황 등과 함께 각국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지를 기술적인 분석과 함께 같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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