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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환율

(환율) 일본 엔화의 약세가 위험 수위에 근접해가는 듯 합니다.

by 매뉴남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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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람들의 관심이 영국 파운드화에 가있는 동안 엔화도 자기한테 관심을 가져달라는 듯 꾸준하게 약세로 가고 있었네요. 사실 지난 번에 일본 정부에서 환율 개입을 한 뒤로는 관심을 크게 안두었던 것 같긴 합니다.

 

 

 

지금 보니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경에 148.76을 기록하고 있네요. 작년 2021년 1월부터 주구장창 올랐네요.ㅠㅠ

Investing.com

 

차트를 확대해보니 148.76이라는 수준은 1998년도에 기록했던 147.68도 돌파한 수준이고, 1990년 이래 32년만에 최대치 (약세)인 수준이네요.

Investing.com

 

일본은 Yield Curve Control (YCC)를 고수하고 있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없어서,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이 아니라면 환율이 이대로 더 약세로 갈 수도 있을텐데요.

 

하긴, 일본 국채의 70%가 일본 중앙은행 소유라고 하니,
금리를 올릴 수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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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일본 엔화의 위험 수위는 150이라고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이 있던데요.

 

과연 150을 돌파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어제 일본 재무 장관이 G20 국가들간에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줄이는 것에 합의를 이뤘다고 조만간 발표를 한다고 했으니, 그 발표의 내용이 어떤 것인 지 관심이 갑니다.

 

참고로 오늘 외환 시장 분위기로는 일본 엔화 뿐만 아니라, 오전에 재무장관 경질로 안정세로 돌아가는 듯한 영국 파운드화도 다시 하방으로 변동성을 키우는 분위기입니다.

 

파운드화 5분봉입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10분)

 

영국, 일본 ...

같은 섬나라이기도 하고, 운전하는 방향도 같기도 한데, ... 환율까지 같은 운명의 길을 걸을 줄이야 몰랐네요.

 

결국 달러 초강세에 따른 원인이 크니, 점점 뭔가 국제적인 합의가 나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침 미국 워싱턴 DC에서 IMF Annual meeting이 지난 월요일 10월 10일에 시작해서 한창 진행 중입니다. 미팅이 끝나는 일요일 10월 16일까지 어떤 언급이라도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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