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수 분석"과 "대한민국 산업분석"에 이어 이민주님의 세번째 도서요약인 "대한민국 업종별 재무제표 읽는 법"입니다.
기업 유형을 금융, 제조, 수주, 소매유통, 서비스 등의 5개로 나누고 각 기업 유형별로 재무 제표 분석의 Point 들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깊이 있는 내용보다는 개략적인 내용의 설명으로 보고 심화학습을 위한 Base로 사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앞에 올려드린 이민주님 도서요약 Link들 올려드립니다.
대한민국 고수 분석
https://causinvestment.tistory.com/52
대한민국 산업분석
https://causinvestment.tistory.com/128
도서요약입니다.
5대 기업 유형: 금융, 제조, 수주, 소매유통, 서비스
금융회사의 안정성을 파악할 때는 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비율, 무수익여신비율, 지급여력비율, 영업용순자본비율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만약 금융회사의 안정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부채비율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 또한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파악할 때는 영업이익률과 총자산이익률이 유용하다.
제조기업의 안정성을 파악하는 지표로는 부채비율 말고도 유동성 비율, 순이자보상비율이 있다. 제조기업의 수익성을 파악하는 지표로는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 이익률이 유용하다.
수주기업의 재무제표상 가장 큰 특징은 선수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선수금은 수주기업이 고객과 제품제조에 관련된 계약을 맺을 때 받는 계약금을 말한다. 선수금은 부채로 분류되기 때문에 선수금이 증가하면 수주기업의 부채비율도 높아진다. 그러나 이는 수주기업에게 좋은 신호로 인식되어야 한다.
수주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파악할 때 유용한 지표는 유동성 비율, 순이자보상비율이며 수익성을 파악할 때 유용한 지표는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이다.
소매유통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 기초상품재고액, 당기상품매입원가, 기말상품재고액 같은 소매유통기업만의 고유한 계정과목을 볼 수 있다.
소매유통기업의 경영 안전성을 파악할 때 유용한 지표는 영업 현금 흐름 비율, 순이자 보상비율, 부채비율이다. 소매유통기업의 수익성을 파악할 때 유용한 지표는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이다.
서비스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파악할 때 유용한 지표는 유동성비율, 순이자보상비율, 부채비율이다. 또한 수익성을 파악할 때 유용한 지표는 영업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을 계산할 때는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1. 금융회사
금융사 재무상태표의 왼쪽(차변)의 주요계정과목은 현금 및 예치금, 유가증권, 대출채권, 유형자산, 기타 자산이다. 또한 금융사 재무상태표의 오른쪽(대변)의 부채는 예수부채, 차입부채, 기타부채의 세 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금융사 영업활동의 출발점은 재무상태표 오른쪽(대변)의 예수부채이다. 예수부채란 고객이 금융사에 맡긴 돈이다. 다시말해 고객이 은행에 납부하는 예금이 은행의 재무상태표에 예수부채로 계상되고, 고객이 증권사에 증권거래에 필요한 금액을 납부하면 이 금액이 증권사 재무상태표에 예수부채로 기록된다. 다만, 고객이 보험사에 납부하는 보험료는 보험사의 재무상태표에 책임준비금이라는 계정과목으로 계상된다. 책임준비금은 보험사의 재무상태표에만 존재하는 계정과목이지만 성격은 은행이나 증권사의 예수부채와 동일하다.
1-1. 금융회사 재무 상태표
예치금 - 많아지면 떨어지는 수익성
유가증권 - 보험사의 주요 수익원
대출채권 - 은행의 주요 수익원 (금융회사의 재무상태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항목이며, 제조기업의 재고자산을 대체하는 항목이다.)
예수부채 - 은행, 증권, 보험사의 자금조달원 (금융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의 출발점)
차입부채 - 여신전문 금융회사의 주요 자금 조달원
대손충당금 - 회수불능액에 대한 적립금
1-2. 금융회사 손익계산서
순이자 이익 - 은행의 핵심 이익
수수료 수익 - 은행이 늘려야 할 이익
1-3. 금융회사 재무제표 분석
A. 안정성
BIS 비율 = (자기자본 / 총위험 가중자산)X100
무수익 여신비율: 1 % 미만인 은행을 트리플 A로 평가한다.
지급여력비율 = 보험사의 안정성에 유용한 지표 (100%가 넘어야 안전)
영업용순자본비율: 증권사의 BIS 비율
B. 수익성
총자산이익률(ROA) : 금융회사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
영업이익률: 금융회사의 수익성 지표
C. 효율성
판관비율: 은행, 증권사에 대한 효율성 지표
사업비율: 보험사에 대한 효율성 지표
D. 기타
PF 대출 비율: 모든 금융회사의 안정성 체크 포인트
자기자본이익률(ROE): 금융회사에게 부차적인 수익성 지표
(지나치게 높은 경우는 조심하라)
예대마진: 은행의 수익성 지표
순이자 마진: 은행의 수익성 지표
은행의 유형자산을 살펴볼 때는 지점 숫자에 주목하라
책임준비금이 많은 보험사가 투자가치도 높다.
보험사 자산에는 주식과 채권의 비중이 높다.
증권사는 브로커리지를 주목하라
증권사 영업활동의 출발점은 예수부채이다.
2. 제조기업
제조기업은 현금성 자산에 주목하라.
설비투자가 많아 진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기업을 주의하라.
유동성 확인: 유동성비율, 부채비율, 순이자보상비율
제조기업 재무상태표의 핵심 계정과목: 매출채권, 재고, 매입채무
매입채무는 기업이 경영활동을 지속하는 기간에는 상환이 자동 연장되는 비이자성 부채이다.
자산.부채는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의 것을 구분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본은 지배기업의 주주의 몫(지배지분)과 비지배기업의 주주의 몫(비지배 지분)을 구분해 기록한다. 우리에게 그간 친숙한 K-GAAP(개별) 재무제표에 나오는 자본총계는 K-IFRS(연결) 재무제표의 지배지분과 개념이 유사하다. 지배지분은 해당 기업의 자기자본 이익률(ROE)을 계산할 때 기준으로 쓰인다.
제조기업의 매출액은 자산총계보다 많으면 원칙적으로 우량하다고 볼 수 있다.
기타 포괄손익은 K-GAAP(개별) 재무제표에서는 자본총계의 기타자본에 포함했던 계정과목이다.
영업현금흐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과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제외한 모든 현금흐름.
영업현금흐름에는 현금 유출없는 비용인 감가상각비가 합산되므로 영업이익보다 큰 것이 일반적이다.
부도가 난 기업을 조사해보면 영업이익은 플러스인데 영업현금흐름은 마이너스인 경우가 적지 않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마이너스로 기록된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기업의 납입자본과 차임금의 크기 및 구성 내용에 변동을 가져오는 현금흐름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돼야 기업에 유리할 것이다. 기업이 돈을 갚으면 이자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플러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 마이너스이면 이상적인 기업이다. 이를 해석하면 영업활동을 통해서 현금을 벌어들여서(+), 미래 투자를 위해 돈을 지출했고(-),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갚았다(-)는 뜻이다.
운전자본을 알아야 기업 유동성이 보인다.
- 운전자본에 해당하는 계정과목들은 기업의 유동성을 계산할 때 빼고 생각해야 한다.
운전자본 = 매출채권 + 재고자산 + 미수금(수출 유전스인 경우) + 선급금 - 매입채무 - 단기차입금(수입유전스인 경우) - 선수금 - 상품권
2-1. 제조기업 재무제표 분석
A. 안정성
- 유동성 비율: 제조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단기차입금과 유동성 관련 부채의 합계액보다 많은지 적은지를 보여주는 지표. 금융권에 담보로 잡혀있는 계정과목은 현금성자산에서 제외해야한다.
- 순이자 보상비율: 순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제조기업은 기업으로 유지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부채비율: 차입금 비율이 50%가 넘는 기업은 특별히 위험성을 체크해야할 필요가 있다. 차입금 비율이 10% 미만인 기업은 안정적이고 우량한 기업일 가능성이 높다.
B. 수익성
- 자기자본 이익률(ROE)는 적어도 시중은행 이자율(1년 만기 기준)을 초과해야 한다.
K-IFRS 연결 기준으로 자기자본이익율을 계산할 경우 당기 순이익은 지배기업지분을 사용해야 합리적이다. 나머지 영업이익률, 총자산회전율 등은 비지배지분이 포함된 전체 금액을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만약 어느 제조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이 15%가 넘는다면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이다.
C. 효율성 및 기타 지표
총자산 회전율: 매출액을 자산 총계로 나눈 값. 1을 넘는 기업이 우량기업일 가능성이 높다.
D. 재무제표 분석 후 제외할 기업
a.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기업
b.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장기간에 걸쳐 제자리인 기업
c. 대주주지분율이 30% 미만인 기업
d. 거래처가 대기업 한 곳으로 한정된 기업
e. 종속회사가 너무 많거나 너무 다양한 사업을 하는 기업
f. 배당금은 미미한데, 이사 보수가 지나치게 많은 기업
2-2. 기타
-정보기술 기업은 유형자산을 유의해서 보자.
-자동차업체는 판매보증충당금에 유의해서 보자.
-정유회사의 재고 자산은 많아도 괜찮다.
-의류업체는 재고 자산의 진부화는 독이다.
-의류기업의 운전자본은 '매출채권 + 재고자산 + 단기대여금 - 매입채무'로 계산하는것이 합리적이다.
-매출채권이 과다한 제약사를 주의하라
3. 수주기업
3.1 개요
수주기업: 선수금에 우량기업이 숨어있다.
- 선급금: 조선사나 건설사의 운전자본의 규모를 늘리며 유동성 리스크를 높인다.
조선사와 건설사는 완제품 제고는 극도로 미미해야 정상이다.
유형자산: 조선사는 비중이 높고, 건설사는 낮다.
수주기업의 부채 증가는 선수금의 증가에 기인할 경우 오히려 다다익선이다.
수주기업의 안정성은 유동성 비율과 순이자 보상비율이라는 두가지 지표에 의해 상당한 정도로 확실하게 측정할 수 있다.
확정계약자산: 조선사가 선주와 체결하는 선박 건조 관련 계약 가운데 선가(선박가격)와 수량, 시기 등이 확정되어 있고, 계약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돼 있는 계약을 말한다.
3.2. 조선사
조선사는 호황기일수록 대규모의 선수금이 유입되면서 영업현금 및 잉여 현금 창출력이 크게 개선된다. 그런데 이 시기에 조선사의 부채비율은 매우 높게 나타난다. 반대로 불황기에는 수금이 감소하면서 현금 창출력이 크게 저하되는데, 이 시기에는 부채비율이 오히려 안정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조선사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부채비율, 총차입금 또는 순차입금 규모, 선수금 수령액의 사용처 및 내부 유보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3.3. 건설사
건설사는 재무 상태표에서 당좌자산의 비중이 높다.
이유는 사업 특성상 단기대여금, 선급금, 선급 공사비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계정과목들은 '떼일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불량 자산이다.
단기대여금, 선급금, 선급 공사비는 건설사의 주된 영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운전자본에 포함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다.
4. 소매 유통업
4.1. 개요
소매유통, 운전자본에 우량기업의 성패 있다.
소매 유통기업의 돈 버는 비밀: 부의 운전자본
부의 운전자본: 운전자본이 마이너스로 유지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는 기업이 자금을 무이자로 조달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운전자본 = 매출채권 + 재고자산 - 매입채무 - 상품권
소매유통기업이 부의 운전자본을 창출할 수 있는 비결은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비중이 구조적으로 낮은 반면, 매입채무의 비중은 높다는 사실에 있다. 이는 운전자본이 마이너스가 유지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여기에다 상품권이라는 독특한 계정과목이 소매유통기업이 부의 운전자본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4.2. 소매유통업 재무제표 분석 Point
- 단기차입금: 대부분 기업어음
- 매입채무: 부의 운전자본의 원천
- 상품권: 많을수록 좋은 것
- 판매관리비: 수익성에 큰 영향. 소매유통기업이 판매관리비를 낮췄다면 투자포인트가 된다.
- 영업 현금흐름은 플러스여야 우량하다.
- 투자현금흐름, 재무현금흐름, 신규 출점 시기에 일시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
소매유통기업은 당좌비율이 100%에 미치지 못해야 오히려 경영이 우량한 것이다. '부의 운전자본'이라는 고유한 특성이 이런 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부의 운전자본이란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비중이 낮고, 매입채무의 비중을 높게 유지함으르써 무이자로 자금을 조달하는 효과를 말하는데, 그러다 보니 당좌비율이 100%에 미달하게 나오는 것이다.(매출채권은 당좌자산의 대표계정과목이고, 매입채무는 유동부채의 대표 계정과목이다.) 따라서 소매유통 기업의 안정성은 제조기업의 안정성을 파악하는 지표인 유동비율이나 유동성비율로 체크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소매 유통기업의 안정성을 파악하는 지표로는 영업현름흐름비율, 순이자 보상비율이 효과적이다.
영업현금흐름비율이 10%가 넘는 소매유통기업은 안전하다. 이런 기업은 매일 저녁 현금 출납기에 현금이 쌓이고 있다. 반면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소매유통기업은 위험하다.
소매유통기업의 손익계산서에서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대표 항목이 이자비용이다. 그러므로 순이자보상비율이 100%이상인 소매유통기업이 안전하다. 소매유통기업의 순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소매유통기업의 효율성을 체크하는 합리적인 지표는 매장 면적 대비 매출액이다. 측정의 한계로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표가 유형자산 회전율이다. 유형자산 회전율이 50%가 넘는 소매유통기업은 우량하다고 봐도 된다.
백화점: 상품권은 부채총계에 감춰진 수익이다.
매입채무: 매입채무가 많은 소매유통기업은 현금유동성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매입채무란 물품 매입 대금을 나중에 지급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만큼 회사에 현금이 남아 있게 된다.
홈쇼핑기업의 미지급금은 현금성자산이다.
-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System Operator): 케이블 TV 방송사(규릭스, C&M)
- 방송채널사업자(PP: Program Provider):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사업자(GS홈쇼핑, CJ오쇼핑 등)
- 전송망사업자(NO: Network Operator): 전송망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자(파워콤)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전송망 사업자가 설치한 케이블 전송망에 케이블 방송을 실시하는데, 방송채널사업자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부터 지정받은 채널에서 상품 판매, 광고 등의 프로그램을 내보내 수익을 낸다.
방송채널사업자는 그 대가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게 송출수수료(지급수수료)를 지급한다. 소비자가 케이블 방송을 시청하고 나서 상품 구매 신청을 하면 홈쇼핑업체는 고객이 의뢰한 상품을 공급업체에 배송의뢰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5. 서비스 기업
서비스기업에는 실물자산이 없다.
온라인게임사, 개발비가 관건이다.
교육기업, 선수금이 많아야 우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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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고,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이란 점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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