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이 나왔을 때 여러 옷 중에 김정숙 여사가 프랑스 방문 때 입었던 샤넬 재킷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김어준씨가 해당 옷은 프랑스 방문을 위해 샤넬에서 대여받은 옷으로 귀국 후에 반납되어 인천 공항 전시장에 전시되어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탁현민 비서관도 그와 유사한 취지의 말로 해명했습니다.
그뒤에 언론 취재에 따라서 전시되어있는 옷은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옷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고, 급기야 샤넬 본사가 나서서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재킷은 반납 받았고, 전시를 위해서는 별도로 만들어서 기증했다는 것입니다.
언론에서 이런 해명 과정을 문제 삼자, 탁현민 비서관이 "시빗거리 아냐"라는 말로 반박했습니다.
탁현민 비서관이 아직 사태파악을 못한 듯 합니다.
샤넬에서 해명한 대로 진행되었다면 사실 문제가 없는 사항입니다. 그리고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문제는 옷값 논란에 대처하는 청와대의 해명 내용과 태도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듯 합니다.
해명이 시간이 가면서 말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불통의 대표적인 예이겠지요. 그리고 이런 과정이 계속 신뢰에 금이 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탁현민 비서관이 김정숙 여사가 옷값을 "사비를 썼고, 카드로 결제했다"라고 했을 때 탁현민 비서관은 "특활비"에서 쓰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비"에 촛점을 맞춰서 말했는지 몰라도, 사람들은 "사비"와 "카드" 두가지를 들은 것입니다. 하지만, 해명한 직후에 "현금"으로 썼다는 것이 나온 것입니다.
과연 이런 해명을 탁현민 비서관이나 김어준씨가 자신들이 해명하는 입장이 아니라 듣는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요?
이래서 자꾸 내로남불이라는 말을 듣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샤넬 옷 논란도 "일단 내가 해명했으면 믿어라, 된거다"라는 태도가 아니라, "해명 과정에 착오가 있었고, 확인을 철저히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샤넬 옷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과정 등에서 부정은 없었으니, 믿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정도로 해명을 했으면, 이렇게 까지 사람들이 분노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15&aid=000468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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