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신 업계에서 수년동안 이야기 되어오던 Rogers의 Shaw 인수가 오늘 발표되었습니다. 인수가는 주당 $40.50입니다. 금요일 종가가 $23.90 이었으니 거의 70% 정도 더 주고 인수를 하네요. 이게 다는 아니고, 부채까지 인수하는 조건으로 총 $26 billion 규모의 deal이라고 합니다. (참, 돈도 많습니다.ㅠㅠ)
이와 함께 서부 캐나다에 $2.5billion을 5G용으로 투자하고, $1billion을 rural과 Indigenous communities의 high-speed internet 서비스를 위해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deal의 성사 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한 심사는 앞으로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된 부처만 the Competition Bureau, the Canadian Radio-television and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the Ministry of Innovation, Science and Economic Development 등 3군데가 포함되어 있는데, greater affordability, competition, innovation 등이 판단의 핵심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계속 정부가 이야기했던 것이 통신료 인하(affordability)이고, 이를 위해 현재의 4개 주요 업체를 유지하냐의 여부 (competition)가 중요하고, 통신 서비스 개선을 위해 5G 도입 (innovation)과 외곽 지역의 초고속 인터넷망 접속권 강화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을 의식한 것 인지 ... 합병하면서, 일단 자신들이 바로 할 수 있는 5G와 외곽 지역의 초고속 인터넷망 투자를 같이 발표한 듯 합니다.
통신업체의 deal, 특히 이렇게 큰 deal은 사회적으로, 업계 경쟁 구도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그런지, BNN에서는 트위터 계정에 이례적으로 이번 deal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설문도 올렸습니다.
이번 deal에 대해 analyst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시장도 마찬가지로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듯 합니다.
참고로, Shaw communication 주가는 개장 후 40% 급등해서 거래되고 있고, Rogers communication도 7% 이상 급등 후 거래되고 있습니다.
Rogers Communications buying Shaw in $26-billion deal
https://www.bnnbloomberg.ca/rogers-communications-buying-shaw-in-26-billion-deal-1.1577146
-----------------------------------------------------------
*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고,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이란 점을 밝혀둡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