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미국 CNBC 인터뷰 중에 뉴욕공항 특히 국내선 항공쪽 터미널 들의 과부하가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반면 국제선 터미널은 텅 빈 상태라고 하던데요. 캐나다 항공사들에 어떤 영향이 올지는 몰랐었는데, 아마 그때 언급한 미국의 국내선은 북미지역을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There's just not enough space at airports to handle the surge in post-pandemic travel: Becker (4분 53초)
에어캐나다에서 CNBC 보도에 나온 것을 반영한 것인지, 7월 8월로 예정된 비행편을 10%이상 취소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10% 취소는 하루에 150편 정도되는 량으로 에어캐나다 발표에 따르면 취소 이유는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Staff과 공항 직원들 부족 등으로 운영자체의 과부하가 심해 이를 정상적은 운영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취소되는 노선은 3개 노선으로 Montreal과 Pittsburgh 연결 노선, Baltimore와 BC주 Kelowna 연결 노선, 그리고 Toronto와 알버타주 Fort McMurray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로 캐나다 국내선이나 미국과 연결하는 북미 노선에 집중되어 있어서, 북미지역 항공 운항 Capacity가 얼마나 타이트한 지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번 발표를 보니, 최근 피어슨 공항에 갔을 때 사실 이미 공항직원이 부족해서 검색대를 축소 운영하다보니, 굉장히 먼 거리로 돌고 돌아서 탑승 게이트까지 이동했는데, 대기 중에 게이트도 바뀌고, delay도 상당히 된 경험을 해서 많이 불편하고, 걱정이 많이 되었던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름 시즌이 사실상 팬데믹 관련 항공 규제가 대부분 풀리고 맞이하는 첫번째 성수기라 항공업계에서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에서 직원 부족 등으로 항공편을 10%이상 취소하게 되니, 안그래도 고유가 등으로 힘든상황에서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발생에 이은 델타, 오미크론 등 각종 변이들의 연이은 발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봉쇄, 고유가, 직원 부족 등등 항공업계가 힘든 시기를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잘 버티길 바래봅니다.
이런 상황은 에어캐나다 주가 차트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오늘 장 시작 즈음에 항공편 취소를 반영한 탓인지 한때 9% 가까이 하락해서 거래되기도 했었네요. 미국 동부 시각 현재 아침 10시 38분경에 약 7%하락한 15.88불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에어캐나다 주봉차트입니다.
참고로 현재 주가 수준이 코로나 백신이 나와서 갭상승으로 급등했던 2020년 11월 초반의 주봉의 저가인 18불보다도 낮은 것이고, 오늘 하락으로 코로나 백신 호재로 만들었던 갭상승을 20개월만에 메꾸게 되었습니다.
(* 종목 추천 아닙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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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Canada to cancel about 10% of flights this summer due to industry s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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