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선 기간 때부터 시작된 윤핵관과의 갈등이 계속되고, 당내 비중있는 인사들과도 계속 마찰을 빚더니, 성접대 의혹과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윤리위에 회부되는 등 계속된 잡음으로 이제는 거취가 위태롭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그동안 이대표와 대통령간의 가교 역할을 해오던 친윤석열계인 박성민 비서실장이 갑자기 사임을 하면서 결국 팽 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선과 지선을 모두 승리한 당대표를 버릴 수는 없다는 논리로 비교적 당당하게 임해왔고, 연이은 개인적인 악재에도 끝까지 버티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성접대 의혹과 증거인멸 교사 의혹은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인데, 윤리위에서 자신에 대한 어떤 평가를 내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자신은 대표 권한으로 윤리위를 해산할 수도 있다고도 밝히는 등 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워낙 자신에게 치명적인 일이니 강하게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역대 정권에서 보면, 황태자 역할을 하던 사람들이 대통령 임기 중에 팽당하는 경우를 많이 봤었습니다. 물론, 이준석 대표가 "황태자"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선거에서 막판에 좀 실수한 것은 있지만, 국민의힘의 이미지를 바꾸고, 젊은 당원을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큰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하기에, 그가 당내 정치적인 싸움으로 팽당하는 것은 한국 정치사에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보고, 다시 한나라당으로 복귀하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듭니다.
민주당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나, 이준석 대표와 같은 젊은 세대들이 물론 활동 중에 실수를 하거나 실언을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역량이 부족한 경우나 건방지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물론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한국 정치의 미래의 한부분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는 당을 떠나 응원하고 지지하는 편입니다. 그들이 최소한 잘 버텨줘야, 더 많은 젊은 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정치를 시작하고, 한국 정치의 건전한 진보, 건전한 보수 정치인들로 커갈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윤대통령이 나토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대표가 환영 나간 것을 두고, 살아남으려는 발버둥 정도로 해석하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일리가 있는 뉴스라는 것에 동의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꼭 그렇게 표현들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2인자를 키운데 인색한 한국 정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세대를 포용하는 큰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래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공항 영접' 나섰지만 싸늘‥"거취 정리했어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06451?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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