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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하씨가 별세했습니다.

by 매뉴남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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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목마름"으로 라는 시로 저항 시인으로 불렸던 김지하 시인이 1년여간의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박정희 시절에 "오적"이라는 시를 써서 반공법 위반으로 투옥되기도 했었는데요.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면서 "변절자"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고 합니다.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김경리씨의 사위이기도 한 그는 올해 81세였다고 하는데요. 집안 전체가 작가 분위기였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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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면에서 보면, 며칠 전에 갑작스럽게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배우 강수연씨와는 달리 그래도 1여년간 암투병으로 마지막을 정리할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고통스러웠겠지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난 2년 코로나 기간 중에 너무나 많은 사망자들을 봐서 그런지, 솔직히 요즘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호상(好喪)으로 사망하시는 분들을 보면, 논란이나 경력도 그렇지만, 그저 한 시대를 거쳐 살았던 한 사람의 삶이 또 마감되는구나 하는 덤덤한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타는 목마름으로·오적' 김지하 시인 별세

https://www.ytn.co.kr/_ln/0103_202205081852503492

 

'타는 목마름으로·오적' 김지하 시인 별세

[앵커]'타는 목마름으로·오적' 등의 작품을 쓴 김지하 시...

ww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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