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감 첫날 외교 참사와 정치탄압을 규탄했습니다.

민생을 외치던 민주당이 국정감사가 시작하는 날 외교참사와 정치탄압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이번 국감이 문재인 전 정부를 국회차원에서 감사해볼 수 있는 유일한 국회라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말이 있었고, 민주당 입장에서도 장외 설전이 아니라 차분하게 제대로 윤석열 정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인데 시작을 정쟁으로 했다는 것에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도 상대국에서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일을 외교참사으로 규정하고, 국가 기관인 감사원에서 무고한 국민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전대통령을 조사하겠다고 하는 것을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현 정부를 규탄한 것입니다.

 

귀중한 국감 기간에 민주당 대부분의 의원이 그런 이유로 저렇게 모여있는 사진이 마치 대한민국 야당의 수준을 보여주는 인증샷같습니다.

 

반응형

 

외교 참사가 있었다면 외교부 국감에서, 정치 탄압이 있었다면 감사원 국감에서 논리적으로 밝히면 되는 일입니다.

 

민주당의원들이 한동훈 장관한테 늘 당하듯이 이번에도 밖에서 큰 소리 치고 정작 국감장에서는 코메디처럼 질문하다 망신만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랬는데요. 국감 첫날 저렇게 하는 걸 보니, 안봐도 비디오인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못하고, 잘못하는 것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더 힘든 것은 그렇게 못하고, 잘못하는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야당을 보면 "도찐개찐인데 뭘 바꾸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