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증상은 이전 변이보다는 약하지만, 전염력이 워낙 강해서 병원에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는 오미크론발 지금 상황을 막는 유일한 돌파구로 여겨지고 있는 COVID 치료제에 대한 공급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알려진 바대로 지금까지 개발되서, 사용가능한 COVID 치료제는 Pfizer의 Paxlovid와 Merck의 Molnupiravir입니다. (약 이름이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2021.12.14 - [투자/기업 이야기] - (미국 주식 이야기) 개발 중인 화이자 치료제의 긍정적인 Test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Pfizer: PFE)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승인이 났고, 이미 공급이 되어 의료 현장에 투입이 되기 시작하긴 했지만, 지난 번 백신 수급에서 보듯이 충분한 양이 신속하게 제공이 못될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COVID 치료제 중의 하나로 주요국에서 승인을 득하고 있는 Merck사의 CEO인 Rob Davis가 Bloomberg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Merck CEO Expects Covid Pill to Work Against Future Variants (5분 19초)
인터뷰에서 우선 Robert Davis는 Merck사가 개발한 COVID Pill인 Molnupiravir가 Omicron에 대한 preclinical testing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실제로 효과가 있을 거라고 자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향후 잠재적인 변이들에 대해서도 단백질 Spike와 상관없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Test 결과가 초기에 회사에서 말한 효과성보다는 낮았고, Pfizer 것보다도 낮게 나왔지만, 그래도 Merck사의 Molnupiravir도 COVID 치료 대안 중의 하나로 나름의 활용도는 크다는 의견도 많은 것 같습니다.
2021.11.27 - [투자/기업 이야기] - (미국 주식 이야기) 머크 치료제 테스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왔습니다.
자신은 개발된 약의 원할한 공급에 최대한 촛점을 맞추어 준비해왔다고 밝히면서, 그 예로 미국에서 12월에 사용 승인 나자 마자 900,000 course 를 deliver했고, 3 million course를 1월말까지 deliver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COVID 치료제가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감염된 지 5일 이내에 약을 복용해야하기 때문에 COVID Test Kit가 충분히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도 자기 회사의 영역이 아니어서 그런 지 몰라도 즉답을 피하면서, 이미 1천만 courses를 준비해놔서 levelling하고 포장만하면 바로 공급이 가능하게끔 준비를 했고, 내년에는 2천만 course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은 언제든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사실 Merck사는 다른 대형 제약사들과 함께 COVID 백신 경쟁을 벌였지만, 개발에 실패하면서 조기에 개발 포기를 선언하고 경쟁사였던 J&J의 백신을 기존 자신들의 설비를 이용해서 위탁 생산을 하는 유연함을 보여주기도 했었는데요. 백신개발 포기로 완전히 백신 관련 수익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수익의 기회를 살리면서, COVID 관련 백신, 의료품 공급망에 발을 담그면서 끊임없이 필요한 역량을 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 11월에 Warren Buffet이 Merck에서 exit하면서 우려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워낙 저력있는 회사이기도 하고, Yahoo finance 데이타에 따르면, Operating Margin (ttm)이 33.82%, Return on Equity (ttm)는 26.04%, EBITDA Margin은 40% 매우 양호하고, 현금 창출 능력이나 유동성 면에서도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캐나다는 Pfizer 치료제나 Merck 치료제 모두 승인을 안하고 있는데요.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가 승인한 상황에서 빨리 승인을 해서 지금의 난국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2022.01.03 - [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 Health Canada에 COVID 치료제 승인을 빨리 해달라는 요청이 나오고 있습니다.
*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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