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아마존(Amazon)과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협업을 발표했습니다. (ft. 리비안- Rivian)

최대 전자 상거래 회사인 아마존이 최종 고객 배송에 투입할 차량 선정에서 다변화를 시도하는 듯 합니다. 다변화 뿐만 아니라, 차량 선정 자체를 또 하나의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까지 하는 deal을 스텔란티스와 맺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new smart cockpit software 개발에 Amazon Web Services(AWS)와 Amazon의 기술을 이용되고, 2023년에 출시 예정인 Ram ProMaster battery-electric vehicle을 아마존(Amazon)에 공급하는 협업 deal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미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Ram ProMaster battery-electric vehicle 개발에 아마존의 Input을 많이 참고 했다고도 합니다.

 

 

아마존이 스텔란티스 Ram ProMaster battery-electric vehicle의 첫번째 고객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에서는 최종 고객 배송 (last mile delivery)에 Ram ProMaster battery-electric vehicle를 투입한다는 것인데요, 이미 2030년까지 100,000대의 같은 용도로 아마존에 차량을 판매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리비안(Rivian)의 주가가 이 소식에 11%나 폭락을 했다고 합니다.

 

Rivian stock plunges after news of Amazon-Stellantis deal

https://www.cnbc.com/amp/2022/01/05/rivian-stock-plunges-after-news-of-amazon-stellantis-deal.html

Rivian stock plunges after news of Amazon-Stellantis deal

 

하지만, 아마존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차종을 최종 고객 배송에 배치할 계획이고, 자신들의 광범위한 delivery 규모로 봐서는 다양한 차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여전히 Rivian을 주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기 때문에 리비안에 대한 투자나, 협업, 그리고 차량의 주문량과 시기에 대해서는 변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의 전체 delivery 차량을 공급한다는 기준으로 valuation을 한 투자자가 있다면 상당히 실망스러울 수 있고, valuation 시에 가정했던 penetration rate을 수정해봐야할 사항일 수도 있겠습니다.

 

스텔란티스는 Fiat Chrysler가 사명을 바꾼 회사로 이미 지난 2018년부터 북미와 유럽 지역 아마존의 최종 고객 배송에 수만대의 차량을 판매해왔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Ram ProMaster battery-electric vehicle 이외에도 차종이 다양하고, volume도 상당하기 때문에 사실 Amazon으로서는 단순 차량 수급 뿐만 아니라 차량에서 수집되는 Data를 활용한 협업에도 상당한 관심을 두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양사가 같이 개발한다고 하는 STLA SmartCockpit software가 2024년부터 수백만대 차량에 탑재되고, 다년간의 Cloud deal 하에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서비스에는 아마존의 상징적인 서비스인 Alexa voice assistant가 탑재되고, e-commerce, mainteance, navigation 등이 통합되며,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는 차량에서 수집되는 Data를 Cloud-based system으로 보내게 되는데, 이를 위해 Amazon Web Services가 Service provider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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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미 아마존에서는 작년 11월에 자동차 회사들이 차량 Data를 저장하고, refine할 수 있는 AWS IoT FleetWise을 출시하고 대형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영업 중이라고 합니다.

 

결국 스텔란티스는 아마존에 차를 팔고, 아마존은 스텔란티스에 IT 서비스를 파는 딜을 맺은 셈인데요, 향후 이 관계가 어떻게 진화할 지, 그리고 그 속에서 리비안은 어떻게 될 지 관심가져 볼만한 것 같습니다.

 

 

*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임을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