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항공업계를 대표하는 the National Airlines Council of Canada와 미국 항공업계를 대표하는 Airlines for America가 캐나다 정부 관련 부처 장관 3명에게 공동으로 letter를 보내서,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재개방할 계획과 현재 적용되고 있는 각종 규제를 해제할 계획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현재 비행기를 타고 오는 사람은 탑승 전에 COVID Test를 받아야하고, 도착 직후에도 다시 COVID Test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3일 동안 지정된 호텔에 머물러야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을 내야하는데, 상당수의 사람들이 호텔에 머물지 않고, 벌금을 내는 상황이라 규제의 실효성에도 많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호텔 비용도 바가지라는 뉴스도 있었고, 자가격리된 호텔에서 COVID에 감염된 사례조차 나와서 자가격리 호텔의 감염 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는 지적도 있기도 했습니다.
항공 노선을 먼저 개방한 미국의 경우 국내선은 단 1주일 만에 2019년 탑승객의 2/3 수준을 회복했다고 하니, 실적 개선이 필요한 양국의 항공 업계에서는 정부에 요구할 만한 상황 같기도 합니다.
더구나 지난 주에 이미 트뤼도 정부가 구성한 자문 그룹에서도 양국 국경에 내려진 각종 규제들을 해제하기 시작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완전히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한 승객에 대해서는 탑승 전과 도착 후의 COVID Test를 하지말고, 호텔에서의 격리도 완전히 없애라고 권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정부에서는 어떤 계획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황적으로 유추하보면, 이전에 이미 백신 접종율 75%가 되면 규제를 풀겠다고 말을 한 상태이고, 이제 60% 정도를 달성한 상황이라 자문단의 의견도 있지만, 본인이 제시한 가이드에 충실하기 위한 것 같기도 합니다.
과연 양국 업계의 압박과 자문단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이 될 지 두고 봐야할 듯 합니다.^^
Airlines push Trudeau for plan to open U.S.-Canadian border
https://www.bnnbloomberg.ca/airlines-push-trudeau-for-plan-to-open-u-s-canadian-border-1.16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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