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에 추가로 파병할 징집령을 내렸고 지금 한창 집행 중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내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비난이 쏟아지고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외신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들이어서 러시아 내의 정서가 정확히 어떤 것인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선은 징집이 30만명이 아니라 100만명은 넘을 거라는 설이 떠돌면서 지금 당장은 자신이 징집 대상이 아니지만 곧 징집대상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서 징집대상인 사람들 중심이었던 국외 도피하려는 사람이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와 인접한 조지아와 핀란드 국경에는 러시아에서 도망 나오려는 사람들의 차량 행렬이 수백미터 이상이라고 하고, 러시아 정부에 이에 따른 대응으로 남자들은 출국 금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징집 자체가 원래는 군 경험이 있는 예비군들이 대상이었으나, 실제로는 예비군이 아니고 군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징집해가고 있어서, 실제 전투에 투입되었을때 전투력이 형편없을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일정 직업군이나 고학력자는 제외한다거나, 징집에 반발이 덜 심한 지방이나 소수 민족을 징집하는 비율이 높아서 그쪽으로도 반발이 커져 간다고 하는데요. 이런 전시에 또 민족 차별까지 일어나고 있어서 분위기는 더 뒤숭숭할 듯 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서방 국가들에게는 러시아가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동시에 궁지에 몰린 푸틴이 과격한 선택을 하지나 않을까 우려도 낳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한 퇴역 장성은 연말이면 전쟁이 끝날 수도 있을거라고 하는데요.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 지 ...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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