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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Commodities

(금투자) 금 선물 시장 주문 조작 관련 재판이 열린다고 합니다. (금가격 조작)

by 매뉴남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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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금 시장에는 금 가격이 조작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금 뿐만 아니라 은을 비롯한 commodity들이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증명되지 않은 채로 음모론으로 떠돌고 있는 경향이 있어왔습니다.

 

참고로 금과 은의 가격은 실물 금과 은이 거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COMEX라는 선물 시장에서 결정되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Paper Gold가 Physical Gold를 지배한다는 표현을 쓰는 것 같습니다. 실제, 선물로 거래되는 금이나 은의 양은 실물의 양에 비하면 굉장히 많고, 금과 은 등의 실제적인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기 보다는 투자나, 투기 등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실물 금이나 은을 살 때는 선물 가격과의 괴리로 인해 프리미엄이 존재해왔고, 최근처럼 이 프리미엄을 클 때는 이것들을 계속 추적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에 늘 등장하는 Player들이 있는데, 지난 미국 리먼발 금융 위기 이전에는 베어스턴즈였고, 그 이후에는 베어스컨즈를 인수한 JPMorgan이 주로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Spoofing 이라는 방식이 문제가 되었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대량 허수 주문을 걸어서 가격을 누르고, 가격을 낮춰서 이득을 취하거나, 실물을 싸게 매입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대량 허수 주문으로 조작하는 것은 주식 거래를 할 때 거래창을 오래 봐온 사람들은 쉽게 이해가 갈 것인데요.

 

정말 팔려는 의도가 있지도 않은데, 대량으로 매도 주문을 걸어서, 없던 매도세를 유도하거나, 이미 매도하려는 측은 대량으로 나온 허매도 주문보다 매도 가격이 더 낮아야 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낮은 가격에 매도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명백한 불법인 이런 행위가 사실 법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자금력이 풍부하거나, 선물이나 주식 물량이 풍부한 기관들 특히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오래해본 노하우를 보유한 기관들에게는 법적으로 막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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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만 돌던 Spoofing은 은 선물 시장 거래를 조사하면서 드러났고, 이를 주도했던 기관에 $900 million이상의 벌금이 부과되기도 헀습니다. 하지만, 기관들이 Spoofing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훨씬 많기 때문에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금 시장에서의 Spoofing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고 합니다.

 

재판의 결과에도 많은 관심이 가지만, 거래내역과 기관 내부의 chatting 내역 등이 증거로 나올 것 같아서, 어떻게 Spoofing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기대 속에는 Spoofing 같은 조작 행위가 없어진다면, 금이나 은 가격이 급등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글쎄요. 과연 그런 기대대로 될 지는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JPMorgan’s ‘Big Hitters’ of Gold Market Face Trial Over Spoofing

https://www.bnnbloomberg.ca/jpmorgan-s-big-hitters-of-gold-market-face-trial-over-spoofing-1.1788940 

 

JPMorgan’s ‘Big Hitters’ of Gold Market Face Trial Over Spoofing - BNN Bloomberg

Michael Nowak was once the most powerful person in the gold market.

www.bnnbloomber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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