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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한국 뉴스477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최근 한국 방문했을 때,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으면 8,000원~10,000 사이는 기본적으로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시급이 점심 한끼 정도 해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캐나다도 시급으로 아마 웬디스 가서 햄버거 세트 하나 먹을 수 있는 정도이긴 한 것 같습니다. 뉴스들에서는 이번 최저임금 협상이 2014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심의 시한을 지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는 하나, 협상과정을 보면, 근로자측과 경영계측이 모두 합의한 상태로 마무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는 크게 두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즉, 양측은 3차례 수정안까지도 전혀 합의를 하지 못했고, 사실상의 "캐스팅보트"를 쥔.. 2022. 6. 30.
나토총장의 윤대통령과의 면담 "펑크"와 바이든 대통령의 "노룩(No look) 악수"가 논란입니다. 나토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총장과 면담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30분간 대기까지 하고 있었지만, 결국 무산된 것에 대해 외교 결례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지금이 비상 상황이고, 나토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 문제의 키를 쥐고 있었던 터키와의 협상으로 불가피하게 면담약속을 어기게 되어 양해를 충분히 구해왔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하나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할 때 제대로 쳐다보지 않고 악수를 해서 소위 "노룩(No Look)" 악수를 했는데, 윤대통령이 치아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었다고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현정부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해 악담과 독설로 일관하는 맛칼럼니스트 황.. 2022. 6. 30.
5년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나토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일본의 기시다 총리와 함께 5년, 정확히는 4년 9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 세상은 이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진영과 러시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진영으로 뚜렷이 나눠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그런 상황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그런 방향으로 변화되어 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급진전되는 분위기입니다. 유럽에서는 구 소련을 중심으로 한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속해있던 나라들이 대부분 NATO 회원국으로 들어갔고, 중립국을 표방했던 스웨덴, 핀란드 등도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NATO에 가입절차를 밟고 있는 중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BRICS를 통해 인도나 브라질 등과 파.. 2022. 6. 30.
조유나양 가족이 결국 사망한 것 같습니다. 어제 조유나양 가족의 차량이 인양되었습니다. 인양된 차량 속에 3개의 시신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이어, 우선 한명의 지문이 조양의 엄마의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나머지 두개의 시신에 대한 확인 작업이 진행된다는 걸로봐서 세명 모두 조유나양 가족인 것 같습니다. 각종 루머 중에는 이들이 밀항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가족들은 자살을 택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자살을 선택한 것은 엄마와 아빠뿐이겠지요. 어린 조유나양은 그저 부모의 선택에 의해 희생된 것 뿐이겠지요. 부모들은 수면제, 루나 코인 같은 검색어로 인터넷 검색을 해왔고, 부채가 최소 2억 정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의 집 가정사야 원래 관심이 크게 없는 터라 조유나양 가족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 2022. 6. 29.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양 가족의 차량이 발견되었습니다. 제주도로 한달 체험 학습 떠난다고 한 뒤 완도에서 실정되었다는 조유나양 가족의 차량이 완도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 바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차량 번호 확인을 통해 실종차량임을 확인하였는데, 해당 차량은 뒤집힌 채로 발견되었고, 차량 문이 모두 잠겨있는 상태인데, 썬팅 상태가 워낙 진해서 안을 들여다볼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즉시 차량인도가 안되고, 내일 되어서 차량 안에 조유나양이 있는 지 없는 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차량 내부에 가족들이 있을 수 있으니 그물망으로 차량을 덮어준 상태로 두었다고 하는데요. 인양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차량 속에 가족들이 있는 채로 발견되는 비극으로 끝날 지, 아니면 가족이 없는 상태로 의혹으로 계속 남을 지.. 2022. 6. 28.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가 결정되었습니다. 수사 기간까지 포함해서 2년 6개월 간 수감생활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병 악화를 이유로 신청한 형집행정지가 결국 검찰에 의해 받아들여졌습다. 여느 정치인이나 재벌과 마찬가지로 수감 생활 중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여하튼 공식적으로 수감된 기간을 보면 2년 6개월이라고 합니다. 검찰의 결정이 어제 올린 글에서 언급한 의혹에 따른 것은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2022.06.28 - [뉴스 & 영어/한국 뉴스] -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하지만, 예상한대로 (?) 형집행정지 기간은 3개월이고, 형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언론에서는 8월 특사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6월말이니 약 1개월 반 정도 지나면 이번 형집행정지 .. 2022. 6. 28.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를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주장하다가 내부로부터 비난에 직면하고 있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최근 있었던 미국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기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사실 진보진영의 가장 큰 이슈에 대해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낸 것인데요. 다른 민주당 의원들이 제대로된 비난 성명낸 것을 못 본 것 같은데,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제대로된 진보의 목소리를 내는 것 같습니다. 개딸의 열광적인 지지로 받고 있는 이재명의원도 이번 미국 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제대로된 비난 성명을 내거나,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3년이 지나도록 하지 않고 있는 대체입법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정한 진보진영의 리더가 되려면 적어도 이런 대표적인 문제에 대해 명확한 의견 제.. 2022. 6. 28.
추경호 부총리가 과도한 임금 인상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전세계가 고물가로 몸살을 앓고 있고,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이나 QT 등을 통해 고물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이 바로 생산성 범위를 벗어난 과도한 임금 인상과 주거비 같은 추후 하락이 어려운, 소위 비탄력적인 비용의 상승으로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하지만, 각국 정부 특히 노동계를 기반으로 하는 진영이 집권한 국가에서는 노동계에 대해 임금 인상 자제를 요구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노동계의 비난과 기업 편중적이라는 비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발언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적절한 인금 인상이..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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