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최종 결렬된 것으로 간주되었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의가 마지막 대선토론 직후에 있었던 심야 두 후보간의 담판에서 타결되었다고 합니다.
내일 오전에 안철수 후보가 사퇴를 발표하고,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투표 용지 인쇄가 되기 전까지 단일화가 되지는 못했지만, 사전 투표가 시작되기 직전에 단일화가 이루어진 셈입니다.
윤석열·안철수 심야 회동...단일화 잠정 합의 / YTN (1분 24초)
안철수 후보가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었지만, 결국 "정권 교체" 여론이 워낙 강한 점을 거역하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공동 선언문의 문구를 다듬고 있는데, 선언문 속에는 '공정과 상식으로 미래로 가는 단일화' 라는 키워드 등이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두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부터 통합 정부까지 합의해서 운영을 하고, 지난 번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 결렬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안철수 후보가 그동안 강조해온 과학, 기술, 경제 강국에 대한 내용도 포함함으로써 "공동 가치를 중심으로 한 연대"를 추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르면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에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일화로 양측이 서로 생채기를 많이 낸 것 같은데요. 최종 여론 조사에서도 단일화 자체가 지지율 변화에 큰 영향을 못 미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올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일 듯 합니다.
특히나, 지금부터는 여론 조사 공표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알기 힘들겠네요.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를 추구하던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번 단일화로 이재명 후보 측의 지지층이 더욱 결집하는 효과를 기대해봐야할듯 합니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합의...'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문 발표 예정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91261?cds=news_media_pc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합의...'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문 발표 예정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늘(3일) 새벽 전격 회동을 갖고 단일화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두 후보는 어제 자정쯤 서울 논현동 모처에서 만나 2시간여 논의 끝에 오늘 새벽
n.news.naver.com
'뉴스 & 영어 > 한국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0) | 2022.03.03 |
|---|---|
| 유시민 전의원이 "정치인 안철수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0) | 2022.03.03 |
| 민주당 선대위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야권 후보 단일화를 비난했습니다. (0) | 2022.03.03 |
| 이번 야권 후보 단일화 뒤에는 장제원 의원과 이태규 의원의 역할이 컸다고 합니다. (0) | 2022.03.03 |
|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 지지와 후보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0) | 2022.03.02 |
| 나꼼수 출신 김용민씨가 "김건희 성상납" 발언에 사과했습니다. (0) | 2022.03.02 |
|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이사가 별세했다고 합니다. (0) | 2022.03.02 |
| 대장동 '그분'으로 의혹은 받았던 조재연 대법관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0) | 2022.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