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가 정경심 교수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검찰총장 시절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수사하고, 기소까지하면서 문재인 정권과 거리가 멀어지고, 이제는 제1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가 정경심 교수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는 뉴스입니다.

 

윤석열 "정경심 유죄, 사법부가 깊이 고민해 내린 결정"

https://news.v.daum.net/v/20220128063049108

윤석열 "정경심 유죄, 사법부가 깊이 고민해 내린 결정"

 

윤석열 후보는 “그것(정경심 전 교수 사건)을 지휘하고 또 퇴직한 사람으로서, 판결에 대해서는 사법부에서 여러 가지 심리하고 깊이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할 뿐”이라는 다소 일반적이고, 거리를 두는 듯한 표현을 했습니다.

 

2022.01.27 - [뉴스 & 영어/한국 뉴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수사와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절제된 표현으로 들릴 수 있을 것 같고,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무책임한 표현으로 들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권력자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검사 시절) 단 한 번도 타협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 원칙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이것을 피한다면 저 자신이 존재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라는 말로 그 수사의 정당성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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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완전히 정치인으로 돌아선 입장이기 때문에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때부터 이미 그가 정치적인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충분히 할 수도 있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합니다.

 

자신의 가족들이 받고 있는 혐의들에 대해서도 "잘못하면 벌 받으면 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꼭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여하튼 그에 대한 판단은 대통령 선거에서 표로 표현될 것 같습니다.

 

2022.01.27 - [뉴스 & 영어/한국 뉴스] -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났습니다.

 

글에 첨부할 사진을 찾다보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후보가 같이 있는 사진에는 서로 웃고 있는 사진이 대부분이네요. 참, 정치가 뭔지, 권력이 뭔지 ... 누구를 지지하는지 여부를 떠나 웃고 있는 사진을 보는데 마음은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