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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기타 국제 뉴스

주요 국가의 확진자 감소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by 매뉴남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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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확진자 수는 확실히 감소 추세로 돌아선 듯한 분위기입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간을 비교해보면, 지난 번 Delta 변이의 확산 때도 영국이 가장 먼저 확진자가 급증하고, 가장 먼저 급감했었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유사한 현상이 나오는 듯 합니다.

 

2022.01.01 - [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 COVID 관련해서 조심스럽지만 희망적인 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7일간의 평균 확진자수의 평균을 인구 10만명 대비로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JHU

 

 

영국이 지난 11월 10일에 인구 10만명당 49.48명의 확진자가 7일 평균적으로 발생한 이후에 급증을 해서 약 2개월 뒤인 1월 5일에 269.51명으로 정점에 다다른 이후에 줄곧 하락 추세가 이어지더니, 156.9명까지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물론 최저였던 49.48명에 비하면 아직도 많은 숫자이긴 합니다. 

 

그래도 감소세가 워낙 빨라서 만약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1-2주 사이에 다시 최저점 부근까지 내려올 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도 감소 추세로 돌아서기 시작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영국, 미국, 캐나다 모두 아직 입원하는 사람의 숫자가 많고, 시차를 두고 이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막대는 캐나다의 일일 사망자수를 나타내고, 선은 7일 평균 사망자수를 나타냅니다.

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사망자가 1월 4일부터 하루 50명대를 넘어서면서 급증해서 최근 3일 동안은 계속 1일 100명 (114명, 125명, 108명)을 넘었고, 7일 평균도 86.6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이 현재 7일 평균 사망자가 37명입니다.)

 

얼마 전에 미국 의료와 캐나다 의료를 비교하는 뉴스에서 미국 의료에 비해서, 캐나다 의료 환경이 전반적으로 좋긴 하지만, 이번 팬데믹에서 긴급 상황에서 병실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에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치명적인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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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의료 시스템도 문제지만, 코비드 대응에서 다른 다양한 대책에 비해 백신의존도가 너무 높고, 활동 규제 중심의 정책을 펴면서, COVID 확진자 추세 모델링에서 보여주는 최악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정도의 capacity를 확보하는 데는 자연스레 정책의 촛점이 다소 약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결국 감염 확산세는 강하고, 치명도는 낮은 특성을 가진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서 결과적으로 사망자는 크게 급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병실 확보에 실패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미국이 사망자가 딱히 적은 것도 아니지만요...

 

여하튼 빨리 치료제라도 승인이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 나온 치료제들이 만능은 아니겠지만, 결국 지금 상황에서는 확진을 받은 사람 중에 경상이 아주 미미한 사람은 자가 치료를 하고, 증상이 심한 사람은 치료제로 조금이라도 입원율을 낮추는 것이 병원의 과부하를 줄여서 궁극적으로는 사망자를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캐나다 코비드 상황을 보면 생각나는 것은 그저 "기-승-전-치료제"입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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