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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한국 뉴스

한국은행이 금리를 또 0.5% 인상하는 빅스텝으로 금리가 3%가 되었습니다.

by 매뉴남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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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긴축 금융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또 0.5%를 인상해서 이제 한국 기준금리가 3%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것은 높은 인플레이션, 원화 가치 하락, 한미 금리차 역전 등의 세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이창용 총재가 지금의 문제가 금리 인상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다른 나라들이 한꺼번에 모두 올리고 있으니, 기본적인 수준까지는 따라가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인상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한미 금리차 역전 등을 생각하면 0.75%나 1%까지도 인상을 해야할 상황이지만, 최근 몇년 동안에 불어난 가계 부채와 국가부채 등을 감안하면 쉽사리 급하게 금리를 올리기에도 부담이 큰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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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11월에 미국이 다시 0.75%를 올리면 한미간의 금리차가 1% 가 되어서, 한미간의 금리차 역전의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날 지도 모르지만, 그 문제보다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부동산 폭등 속에서 엄청난 대출을 내서 집을 산 영끌족들이 걱정됩니다.

 

집값 폭등 속에 좌절하면서 하나의 희망으로 삼고 집을 샀을텐데요.

 

대출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서 과연 견딜 수 있을 지, 혹시라도 집가격이 폭락하는 요즈음에 급매로 내놓아야하는 상황이 되어서 깡통을 차지나 않을 지, 급매로 팔게 되면 전세를 구하기도 만만치 않을텐데요.

 

그나마 이런 경우가 적으려면 대량 실업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 침체만은 막았으면 좋겠는데요. 지금으로서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금리로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고금리의 고통을 좀 나눠가지는 구조가 되면 마음이 조금은 덜 아플텐데요.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을 보면서, 세상 참 비정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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