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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일정에 없는 회의를 열어서라도 환율 방어에 나설거라는 예상이 돌았습니다.
오전 한때 그에 따라 파운드화는 반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란은행은 11월에 예정된 회의 때까지는 환율 방어를 위해서 어떤 조치로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영란은행의 실망스러운 성명 발표로 파운드화는 다시 하락해서 1.069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래프에서 간밤에 폭락했다가 오전에 영란은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변동폭 또한 엄청나네요.
11월 회의때까지 지난 번까지 했던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수요 측면의 효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파운드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한 뒤에 그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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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장에서는 실망한 분위기가 분명해 보입니다.
뭐, "X인지 된장인 지 꼭 찍어먹어봐야 아는가?"하는 분위기인 셈인 거죠...
혼란스러운 시장 분위기에 이제는 영국 정부의 답답함까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 관련 내용을 보도한 Bloomberg 뉴스 클립입니다.
BOE Won't Step in to Prop Up Pound (1분 3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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