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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습니다.

by 매뉴남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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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끝나자마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가졌습니다.

 

 

25분 정도 진행된 통화에서 두가지 표현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북한의 비핵화"입니다.

 

최근 북한이 ICBM을 발사하면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협의인데요. 기존의 "한반도의 비핵화"로 주로 표현하던 것을 "북한의 비핵화"로 표현한 것 같은데요.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영역을 한반도에서 북한으로 줄이면서, 비핵화를 해야되는 대상과 주체는 북한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아무래도 북한을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으로 영향권에 두고 있는 중국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는 요구의 출발점이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중국의 시진핑 수석이 윤당선인이 먼저 통화한 바이든 미국 정부의 의지를 간접적으로라고 한번 더 전달 받았다는 의미와 함께 윤당선인이 한반도의 안정과 중국과의 관계 발전에서도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표현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물론 중국이 실제 이행할 지는 두고 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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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표현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이라고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사용을 꺼렸던 표현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한국 정부가 군사적으로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 지를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말 하나하나의 뜻에 의미를 두는 중국 문화를 감안하면 위의 두가지 표현을 강조한 것만 해도 이번 25분간의 통화가 상당히 의미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윤석열, 시진핑과 통화…"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위해 협력하자"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203251827001

 

윤석열, 시진핑과 통화…"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위해 협력하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25분간 통화했다. 윤 당선인은 시 주석...

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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