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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17

"인플레 완화"를 기대하기보다는 "경기 침체"를 걱정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 미국 CPI가 예상치보다 낮은 7.1%로 나오고, 파월 의장이 입장이 바뀐 듯한 코멘트를 하면서 시장이 잠시 들떴다가, 12월 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0.5% 금리를 더 올리고, FED 의장이 내년에는 금리 인하가 없다는 말을 분명히 강조하면서 다시 시장이 숨을 죽이는 모습입니다. 11월 CPI가 7.1%로 나왔을 때 다른 많은 지표들을 보면서 7.1%는 "인플레 완화"라고 쓰고 "경기 침체"라고 읽어야 하는 그런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사실 10월 CPI가 예상치였던 8.0%를 깨고 7.7%로 발표되었을 때 이미 예견되었습니다. 오늘 CPI 발표로 이제 관심은 인플레이션에서 경기침체쪽으로 바뀔 듯 합니다. CPI와 함께 FED가 말하는 기대 인플레이션도 많이 내려오고 있습니.. 2022. 12. 18.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 인상했습니다. FOMC 회의가 있었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 올려서 기준금리는 3.75~4.00%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까지는 크게 이견이 있을만한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배포된 성명서에서 지금까지 가파르게 올린 기준금리의 영향에 대해 지켜보는 기간을 가질 것 같은 뉴앙스가 담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순간적으로 시장에 훈풍이 돌았습니다. 지난 번 Wall Street Journal 기사에 나왔던 FED Pivot 가능성을 짐작해볼 수도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미 연준이 11월 이후의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과의 소통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30분 뒤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파월의장이 금리 인상의 폭이나 속도보다는 궁극적으로 도달할 금리 수준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그.. 2022. 11. 3.
FED가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이라는 것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작년 내내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말로 시간을 보내버린 FED가 큰 폭의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나섰지만, 오히려 시장에서는 FED에 대한 불신만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거물 투자자들이 FED를 비난하고 나서거나, 경기 연착륙의 가능성이 낮다는 말로 FED를 공격하고 있는 것인데요. FED를 비난하는 대열에 합류한 대표적인 인물인 헤지펀드업계의 거물인 데이비드 아인혼은 지금 FED가 하고 있는 금리인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고 하면서 마치 눈으로 덮인 길거리의 눈을 치우겠다고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눈을 치우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이라도 FED가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현재의 금리인상의 폭과 속도와는 차원이 다르.. 2022. 6. 10.
지난 3월 미국 CPI(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이 8.5%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2월 미국 CPI 상승률이 7.9%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컸었는데요. 3월의 CPI 상승률에는 2월 24일에 있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여파가 온전히 반영되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어제 백악관 대변인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이 굉장히 높게 나올거라고 말하면서, 시장에서는 9%가 넘을 거라는 말까지 나왔었습니다. 참고로 시장 예상치는 8.4%였습니다. 8.5% 오늘 아침에 발표된 지난 3월의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은 8.5%였습니다. 1981년 이래 최대폭 상승을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음식과 에너지 가격이 가장 크게 뛰었는데요, 에너지 가격은 무려 18.3%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변동성이 강한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CORE CPI도 6.5%.. 2022. 4. 12.
미국 1월 소비자물가가 7.5% 올랐다고 합니다. 관심이 쏠렸던 지난 1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CPI)가 발표되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6%가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7.5%가 올라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속보] 미국 1월 소비자물가 7.5%↑…40년만에 최대폭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920426?cds=news_media_pc [속보] 미국 1월 소비자물가 7.5%↑…40년만에 최대폭 미국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3%를 웃 n.news.naver.com 시장의 예상치는 전월 대비로는 0.4%, 전년 대비로는.. 2022. 2. 10.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장단기 금리차가 0.6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지난 1월 CPI 발표를 앞둔 하루 전날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가 0.6 밑인 0.58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CPI 발표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Macro를 투자에 감안하는 사람들은 장단기 금리차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Minus 2-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T10Y2Y) https://fred.stlouisfed.org/series/T10Y2Y 10-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Minus 2-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Source: Fe.. 2022. 2. 10.
FED의 금리 인상은 예측보다는 대응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7차례 FED의 금리 인상 우려와 한번에 0.5%씩 인상의 우려 등으로 기술주들이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비드 기간 중에 혜택을 받고, 급등했던 주식들 중에 지난 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거나, 금년 가이든스를 하향 조정한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심해서, 코비드 기간 중의 급등했던 부분을 대부분 반납한 경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애플이나 아마존 등 여전히 일부 기업의 실적이 좋다고 걱정하지 마라는 전문가들이 상당수 있지만, 역금융장세로 들어가기 초반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관심은 "과연 FED가 어느 정도의 폭과 속도로 금리를 올려나갈까"에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는 최근까지 관행처럼 0.25%.. 2022. 2. 8.
(환율) 미국 달러가 2~3% 정도 더 상승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넘기면서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JPMorgan의 global foreign exchange 전략가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FED의 금리인상 시작 이후 1-2개월 후에 미 달러가 Peak를 쳤으며, 앞으로 몇달 정도 남았기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 2-3%정도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Dollar Peak Is Not Here Yet, JPMorgan's Hui Says (4분 48초) https://youtu.be/FwMCWIqzstQ 미국 동부 시각 밤 9시 58분 현재 달러 인덱스 수준이 97.16 정도되니 2-3% 상승이라고 하면, 99.10에서 최대 100.07까지 상승할 수 있..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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