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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17

결국 제3지대에 개혁신당이라는 빅텐트가 쳐졌습니다. 여러가지 말도 많고 논란이 많았던 제3지대 빅텐트가 결국 만들어졌습니다. "결국" 만들어졌다는 말이 맞을 지, "일단" 만들어졌다는 말이 맞을 지는 이해관계가 첨예한 산을 좀 더 넘어야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 정가에 큰 뉴스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낙연 신당의 경우에는 제3지대보다는 정통 민주당의 복원에 중심을 두기를 바랬습니다만, 아쉬운대로 기존의 민주당에서 정통 민주당 복원을 위해 노력하던 사람들이 탈당하게 되면 갈 곳을 마련해준 것 같은 데서 만족해야할 듯 합니다. 이낙연 신당은 3당이 아니라, 민주당 정통성 회복을 지향하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왜 합칠려고 노력했고, 결국 합쳤을까요? 다분히 정치 공학적인 이유로 합친 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는 선거 시.. 2024. 2. 10.
이낙연 전대표에게 바라는 것 이낙연 전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탈당이 약간 지연되었지만, 미리 예고를 한 상황이었기에 놀라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나오는 대표급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이낙연 전대표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호남지역 출신이고, 도시사, 국회의원, 국무총리 등을 했다는 것 정도를 알고 있지만, 국무총리 시절에 국회에서 질의 응답과정에서 노련하고 세련되게 대처하던 모습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는 그의 이미지입니다. 사실 지난 대선 이후에 더불어 민주당의 당대표가 이재명대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압승을 무난하게 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이전에 현 정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훨씬 정상적으로 잘 되었을 거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이재명 대표가 아.. 2024. 1. 13.
문재인 전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받은 풍산개 3마리를 파양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나온 문재인 전대통령의 풍산개 3마리를 파양한다는 뉴스는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뉴스이긴 하지만, 그 파장은 어떤 형태로든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전대통령의 비공식 대변인 역할을 하는 듯한 윤건영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치졸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권성동 의원은 문전대통령 측이 사료값 때문에 파양을 결정했다고 하면서 찌질하다는 취지의 비난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개 3마리를 키우는데 월250만원이나 든다는 것이 얼핏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 비용에는 사료값만 있는 것은 아니고, 개를 관리하는 사람의 인건비까지 포함된 것이니 금액 산정은 이해가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애견인들이 직접 개를 키우고, 전대통령 주위에 관리인들이 있으니 구지 별도.. 2022. 11. 8.
대북 특사로 문재인 전 대통령도 검토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를 총괄했던,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위원의 질의 답변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북 특사로 보내는 것을 검토가능한 방안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이런 답변이 나오게 된 질문을 한 사람이 민주당의원도 아니고 국민의힘 의원으로 북한의 고위 외교관을 지내다가 한국으로 귀순한 태영호 의원이라는 점에 관심이 갔습니다. 태영호 의원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상당히 안티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외교관 출신다운 실용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외국의 사례를 들면서, 지미 카터나 빌 클린턴과 같은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대북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서 민감안 현안에 대해 회담도 하고, 억류되어있던 자국민을 귀국하도록 도왔던 예를 들기도 하면서,.. 2022. 5. 13.
탁현민 비서관이 문대통령을 건드리면 물어 버릴 거라고 했습니다. 문대통령 퇴임이 보름도 채 안남았습니다. 퇴임 후에는 잊히진 삶을 살고 싶다고 문대통령이 직접 밝혔지만, 본인은 물론 측근들의 언행을 보면 잊혀지기는 커녕 "제발 잊지마, 우리는 아직 건재하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재임 기간 내내 논란을 만들어왔던 청와대 탁현민 비서관이 다시 나섰습니다. 우선 며칠 전에 논란이 되었던 문대통령의 JTBC와의 대담이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 대담이 전체적으로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논란이 되는 발언들에 대해 왜 논란이라고 하는 지는 대담을 만족한 주체가 문대통령이든 탁비서관이든지 간에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이 퇴임하는 순간에 그나마 "갈라진" 한국 사회의 모습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 말 다했다고 만족하는 것은.. 2022. 4. 28.
검수 완박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결국 민주당 단독 표결로 검수완박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안전 조정 위원회로 지체시키려고 했지만, 꼼수 탈당을 했던 민형배 의원이 참여해서 통과되었습니다. 역시, 숫자적으로 절대적인 민주당이 몰아부치면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몇십분만에 기립 표결해버리니깐요. 2022.04.21 - [뉴스 & 영어/한국 뉴스] - 민주당이 민형배 의원의 위장탈당 논란으로 입법 쿠데타라는 말까지 듣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빠르면 한국 시간으로 내일(27일) 본회의 표결을 할 태세입니다. 박병석 의장도 중재안을 기준으로 통과되었으니 말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남은 것이 필리버스터로 버텨보는 것이지만, 이것도 민주당에서 회기 쪼개기를 하면 소용이 없을 듯 합니다. 자당 의원을 꼼수로 탈당까지 시키는 민주당에게.. 2022. 4. 27.
'검수완박'으로 인한 대치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임 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검수완박' 법안을 두고 민주당, 국민의힘, 검찰, 경찰, 청와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등이 개입되면서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께 거부권을 요청하겠다면서 면담을 요청했던 것이 청와대의 거부로 무산되자, 김오수 검찰총장은 지난 주말에 전격 사직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그제서야 문재인 대통령 측에서 어쩔 수 없었는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도 받아들였습니다. 70분간이나 면담이 이어졌지만,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과 검찰 모두에 대한 양비론을 내세우면서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양측이 서로 잘 해결하라는 메세지를 주었습니다. 물론, 검찰총장과 민주당은 각각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했습니다. 검찰총장은 대.. 2022. 4. 19.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드디어 만납니다.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한국은행 총재 임명, 등의 문제로 계속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미뤄왔던 문대통령과 윤당선인의 만남이 오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만남이 지연되면서 서로가 부담을 가졌던 것 같고, 발표상으로 보면 특별한 의제없이 만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짧은 만남이 아니라 저녁에 만나서 만찬을 하면서 반주도 같이 하는 분위기여서, 일단 환경설정면에서는 잘 풀려나갈걸로 보입니다. 거기다 지난 박근혜 당선인과 이명박 대통령간의 만남과 같은 1:1 만남이 아니라 청와대 측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윤당선인 측에서는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하기 때문에 만남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거나, 해석이 서로 다를 경우가 최소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져봅니다. 역대 가장 늦어지는 대통령과 당선인..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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