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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6

이번 총선 정국에서 가장 안타깝게 보이는 후보. 수많은 후보들 중에 유독 이 사람이 가장 안타깝게 보입니다. 바로 서울 종로에 출마한 곽상언 변호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즉, 이력이 노무현 사위인 셈이지요. 하긴 김대중 아들이 이력인 사람도 있었으니, 크게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소문에는 권양숙 여사가 이재명 대표에서 따로 만나서 자기 사위를 꼭 공천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였는지, 말많고 탈많았던 민주당 공천 와중에도 한때 한국 정치 1번지였고, 자신의 장인의 지역구였던 종로구에 조용히 고언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 보이는 것은 자기 장인에 대해 막말을 퍼부은 양문석이라는 후보에 대해서 별다른 말을 안하다가, 공천에 문제가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장인어른보다는 국회의원 배지가 중요한 .. 2024. 3. 22.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유세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또다시 불러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선 마지막 유세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있었습니다. 마지막 유세의 자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불러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부르짖었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것을 자신이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입니다. 하긴 불러낸 것인 노무현 대통령뿐만이 아닙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자주독립,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통일, 문재인 대통령이 꿈꾸는 나라다운 나라 등을 언급하면서, 사실상 전현직 민주진영 대통령을 모두 불러냈습니다. 글쎄요, 자신이 과연 그 대통령들이 추진하고 이루려고 했던 것들과 일치한 정치적 삶을 살았을까요? 유권자들은 그것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이재명 후보의 화두는 정치 교체였고, 통.. 2022. 3. 9.
이재명 후보가 계속 노무현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한때 윤석열 후보와 차이가 많이 날때 반전의 계기가 바로 윤석열 후보가 한 "적폐수사" 발언을 문재인 대통령이 받아치고, 이를 이재명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상기시켜서 지지층들이 결집하면서 부터인데요. 이후 유세 중에도 계속 자신의 노무현 대통령과 닮았다고 자주 언급하거나, 봉하마을 가서 우는 모습을 보이거나, 지속적으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지금은 이재명 후보가 막판 지지층의 결집을 위해 다시 노무현 대통령을 십분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정몽준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약속하고, 막판에 정몽준 후보가 철회를 하면서 지지층들이 결집했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이번 야권 단일화를 대응하는데 지지층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달라고 요청하.. 2022. 3. 6.
유시민 전의원이 "정치인 안철수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한때 좋아하고, 토론 나왔던 것들을 찾아서 봤던 유시민 전의원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주로 안철수 후보가 정치인으로서 생명이 끝났다거나, 단일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등의 비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사실 비관적인 걸 넘어 독설에 가까운 듯한 반응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근거로 이야기하는 논리가 이전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그의 논리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듯해보입니다. 아니, 어쩌면 제가 이분에 대해 오해를 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단일화에 이면합의와 같은 뒷거래가 있었을 것이다, 안철수 후보가 국무총리 자리를 요구했을 것이다 라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글쎄요. 물론 단일화에 조건이 있었을 것이고, 오늘 상당부분은 큰 그림에서 발표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동 정부를 운.. 2022. 3. 3.
국민 과반수 이상이 "잘못이 드러나면" 적폐 수사에 동의한다고 합니다. 안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 이후에 이재명 후보는 이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노무현 대통령 죽음과도 연결시키면서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거는 모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이 궁금했었는데, 마침 여론 조사 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정부 적폐청산을 위한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방식으로 설문이 진행되었는데, 과반 이상인 56.3%의 응답자가 '법과 원칙에 따라 잘못이 드러나면 수사해야 한다'고 답을 했고, '정치보복으로 수사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40.2%였다고 합니다. 적폐수사…'잘못있으면 해야' 56.3% '보복수사 안돼' 40.2%"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 2022. 2. 14.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정치판으로 불러들이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매일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나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층이 4∼5% 정도 되는데 1순위로 끌어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향후 남은 대선 기간 중에 핵심이 되는 공략 대상이라는 뜻이겠지요. [대선 D-30] 우상호 "초경합세지만 인물론서 우위…'경제 대통령' 강조할 것"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2/02/105845/ [대선 D-30] 우상호 "초경합세지만 인물론서 우위…'경제 대통령' 강조할 것" "인물론이냐 정권교체론이냐의 싸움…`李 지지않는 文지지층` 4∼5% 견인이 1순위" "安 밟고간다는 尹측 전략, 유효 미지수…李, 관료 반대해도 밀고나갈 사람" ..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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