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 글을 보셔도 잘 아시겠지만, 현재 캐나다의 3차 Wave로 엄중한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COVID 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졌던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영국 Prince Philip의 사망 소식입니다.
향년 99세입니다.
CTV News나 CBC News 홈페이지 전면에 하루 종일 Prince Philip의 사망 소식이 Top News로 올려져 있었고, CTV News는 COVID 통계로 가는 Link Banner도 종일 내렸습니다.
수많은 캐네디언들에게 절대적인 존경과 사랑을 받는 여왕을 가장 오랫동안 옆에서 지킨 분이고, 그 분 자신도 많은 존경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역사적인 관계로 인해 캐나다 원주민들과의 껄끄러운 관계가 있었고, 그의 성격과 발언 스타일로 인해 많은 논란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일대기를 간단하게 소개하는 식의 영상을 CBC가 내보냈습니다.
Prince Philip, the longest-serving British royal consort, dead at 99 (6분 28초)
그 자신이 왕족으로 태어났지만, 쫒겨나고, 어린 나이에 부모의 이혼으로 친척과 기숙학교를 전전하면 살았던 유년기의 이야기... 해군에서 승승장구한 청년 시절 이야기 ... 여왕과의 결혼을 위해 본인의 종교를 포기한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당시까지 가장 큰 업적이었던 해군 Career를 포기한 이야기 등이 주욱 나옵니다.
다이아나 황태자비 장례식에서 월리엄 왕자가 운구차 행렬을 따라 걷기를 거부하는 것을 설득하고 같이 걸었다는 이야기가 특히 와닿은 것 같습니다.
네플릭스에 영국 왕실을 다룬 시리즈물인 The Crown이 Prince Philip 사망으로 다시 조명되는 듯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뉴스 클립과 함께 The Crown도 한번 보시면 재밌겠습니다.^^
근데, 저는 왜 매번 Philip라는 이름을 쓸 일이 있으면 "l"이 한번 들어가는지 두번 들어가는지 헷갈리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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