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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BC 주의 opioid 과복용에 의한 사망자가 지난 5년간 7천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by 매뉴남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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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COVID에 의한 사망자 숫자에 관심이 가있는 동안 BC 주의 opioid 과복용에 의한 사망자가 COVID에 의한 사망자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C 주가 opioid 과복용 상황 때문에 Health Crisis를 선언한 이후 지난 5년간 7천명이 넘는 사람이 opioid overdose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Opioid overdose 문제는 해가 갈수록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악화되고 있어서 작년 2020년 한해 1,716명이 opioid 과복용으로 사망했고, 올해 2021년 첫 두달동안 벌써 329명 사망해서 이 추세대로 가면 사망자가 2천명에 육박할 듯 합니다. 참고로 COVID 시작하고 지금까지 약 14여개월 동안 BC의 COVID로 인한 사망자는 1,515명입니다.

 

 

BC주는 지금까지 Opioid를 과복용하는 사람들이나 개인적인 사용을 위해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범죄자 취급한 것이 문제라고 하여, 소량의 양을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 아닌 것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불법적인 제조 및 공급은 그대로 불법으로 간주하여 단속하고, 향후 안전한 공급을 해결책으로 추구하겠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사실 BC 주만의 문제가 아니고, AB주나 ON주 등 거의 모든 주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실 이 문제도 주정부 차원의 대응보다는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중국 등지에서 제조되어 유입된다는 기사도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연방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과복용의 시작이 어떤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통제 용도로 정상적으로 처방받는 약의 양 자체일 경우도 있다고 하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들은 꼭 바로 잡아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캐나다 병원은 항생제 처방은 상당히 엄격한데, 진통제 처방은 비교적 느슨한 듯 했습니다.

 

 

전문의를 만나는 것 까지의 대기 시간이 길고, 통증이 심한 병의 경우에도 전문의를 만나서 수술을 받는 시간까지 몇달, 심지어는 1년 넘게 기다려야하는 캐나다의 열악한 의료 현실 속에서 전문의를 만나기 전에 패밀리 닥터에게 계속 진통제만 계속 처방 받다가, 통증이 심해져서 진통제 강도를 높이고, 그러다 보면 부득이하게 Opioid 계열의 진통제까지 먹게 되는 경우를 듣기도 하고, 직접 경험한 적도 있어서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또한 불법적으로 만들어져서 유통되는 Opioid의 경우에는 설탕 가루 몇개 정도의 양으로도 치명적일 수도 있고, 그렇게 유통해서 번 막대한 범죄 수익들이 버젓이 BC 대형 카지노 등에서 돈세탁되고, BC 주의 부동산 가격 급등에 일조했다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이런 일들은 반드시 단속을 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More than 7,000 lives lost to toxic drugs in 5 years — and this B.C. health crisis is only getting worse

Social Sharing

 

https://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bc-mourns-7-000-lives-lost-5th-anniversary-overdose-emergency-1.5986215

 

B.C. marks 5-year anniversary of opioid health crisis, renew push for decriminalization | CBC News

As B.C. marks five years since declaring a public health emergency due to opioid deaths, the provincial government has announced it will be making its request official in Ottawa to become the first province in the country to decriminalize the possession

www.c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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