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간절한 희망을 저버리고 오늘도 BNN Bloomberg의 금요일 Closing을 Catherine Murray이 아닌, Greg Bonnell이 대신해서 TSX 마감 시황을 전했습니다. ㅠㅠ
BNN Bloomberg's Greg Bonnell provides a final update on the trading day.
지난 월요일이 패밀리 데이로 4일 뿐인 한주였지만, 몇가지 주목할 점이 보였던 한주였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지수 자체의 움직임 보다는 주목할 만했던 사항 몇가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지난 주 시황 정리에서 언급했던 미국 Treasury 10년물 Yield입니다.
전문가에 따라 의견이 다르긴 하지만, 미국 Treasury 10년물 Yield가 1.2% 정도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정도지만, 그 이상이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에 따라서 그 기준을 1.3%냐, 1.5%냐가 다를 뿐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 말에 1.3%를 훌쩍 넘어서 1.345%를 기록했습니다.
(Source: Yahoo Finance)
그것의 영향인 지 시장 전체적으로 뭔가 멈칫하는 느낌이 드는 한주 였습니다. 마치 저 멀리에서 미국 Treasury 10년물 Yield가 뭔가 말해주려고 하는데, 잘 안들려서, 귀에 손을 대고 주의깊게 들어보려고 하는 투자자들이 있고, 그 중에 나름대로 해석해서 행동하는 투자자와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투자자들이 섞여 있는 모습 정도??
여하튼 미국 Treasury 10년물 Yield가 계속 상승해서 1.5%를 넘기느냐를 관건으로 보고 주시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인플레이션이 많이 증가 하지 않으면서 시중 금리만 오르면, 실질 금리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 금리 상승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한 FED가 Yield Cap에 나설 지를 주시하는 쪽도 있어 보입니다.
미국 Treasury 10년물 Yield에 대한 것은 자연스럽게 Gold 쪽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도 같이 보는 뷰이고, Gold Price도 중요한 지점에서 있으니, 미국 Treasury 10년물 Yield이 큰 흐름 면에서 작용할 힘을 가지고 있은 factor 이니, 꼭 관심있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방송 등에서 워낙 경제 분야 방송이 많으니, 이 부분은 방송 보실 때고 관심있게 봐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미국 Treasury 10년물 Yield 다음으로 관심을 끌었던 것이 유가 변동입니다. 유가가 주중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잠시지만 $60을 한번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사실 $60을 넘은 것도 화제였지만, 그 이유가 더 화제였지요. 실제 사우디에서 추가 감산을 발표할 때 이미 유가의 상승은 예견된 것이었지만, 순간적인 급등을 불러온 것은 텍사스 한파였다고 합니다.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집에 눈삽 하나 가지고 있지 않는 텍사스에 폭설에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독립적인 Electric Grid를 이용하던 텍사스에는 정전 사태가 같이 왔고, 유전 operation도 중단사태를 불러오면서, 순간적으로 유가는 급등하고, 캐나다를 비롯한 주요 천연가스 생산지에서는 천연가스를 대규모로 텍사스로 텍사스로 보내기에 급급했습니다. 지금은 천연가스 재고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 수송 전문 파이프 라인을 가진 업체들이 바빠졌습니다.
하지만, 텍사스의 상황이 안전을 찾아가면서 WTI는 다시 60불 밑으로 내려가면서 끝난 상황입니다.
(Source: Yahoo Finance)
이제는 유가 보다는 오히려 이번 텍사스 사태의 원인을두고 일고 있는 재생 에너지 (태양광, 풍력 에너지)와 천연 가스 등 화석 연료 등에 대한 상반된 의견 충돌의 결론이 어느 쪽으로 날 지가 더 관심이 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런 논쟁에서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급격히 늘릴려고 했던 것에 제동이 걸릴 지, 아니면, 화석 원료가 더 큰 원인으로 지목을 받아서, 천연가스 시장까지 위축을 불러올 지... 계속 이어지는 debate에 귀를 기울여봐야겠습니다.
여하튼 간에 결과적으로 미국 텍사스쪽의 한파 기간 중에 있었던 WTI 급등락과 천연 가스 수요 급증은 TSX의 Oil & Gas 중심의 Energy sector와 Pipeline sector 등에 영향을 많이 미쳐서 희비가 엇갈린 한주였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2월 5일자 마감 시황에서 언급드린 캐나다 달러의 동향입니다.
2월 5일 시황 글에서 마지막에 " ... 개인적으로 마의 저항선인 78.8를 한번 뚫고 올라가서 오랫동안 못봤던 80대를 한번 찍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라고 적어드렸는데요.
그 이후 2월 10일경에 마의 저항선을 뚫었고, 이제는 0.8대를 위해 올라가는 중입니다.^^
(Source: Yahoo Finance)
이런 캐나다 달러 강세는 TSX 입장에서는 강세의 정도와 속도가 지나치지만 않은다면, 외국인 자금 유입의 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나쁠 것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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