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BNN Bloomberg의 Catherine Murray를 Greg Bonnell이 대신해서 2021년 2월 12일 금요일 TSX 마감 시황을 전했습니다.
BNN Bloomberg's Greg Bonnell provides a final update on the trading day. (2분 50초)
지난 주에도 언급을 했지만, Greg Bonnell이 시황을 전하면, 별 들을 내용이 없습니다. ㅠㅠ 내용도 그렇지만, 뭔가 열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목소리는 정말 좋아서 참고 듣습니다.^^
지난 한주 TSX는 주초에 GAP 상승해서 지수 신고가(18,527.90)를 찍고, 종가 기준 역대 최대치(18,460.20)로 마무리했습니다.
TSX 주봉 차트입니다. 맨 오른쪽 마지막 캔들이 전주 캔들에서 GAP 상승해서 신고가 찍고, 약간 내려와서 마감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주 내내 유가의 선전이 확연했고, WTI 기준으로 $60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에서 마무리했습니다.
Industrial들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들도 힘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Greg Bonnell이 대부분의 지표를 읽어주는 정도에서 끝이 나서 Clip에서 추가적으로 가지고 올 내용은 없어보여서, Bloomberg에 난 기사 하나로 장세에 대한 고민(??) 정도 하나 남겨봅니다.
Bloomberg는 Buffett이 좋아하는 Buffett Indicator 기준으로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Warren Buffett’s Favorite Valuation Metric Is Ringing an Alarm
여기서 말하는 Buffett이 좋아하는 Indicator는 "The total market capitalization of U.S. stocks divided by the total dollar value of the nation’s gross domestic product." 즉, 주식 시장의 시가 총액이 GDP 대비 얼마나 되냐라고 하는 간단한 Ratio를 말합니다.
그것을 기준으로 보면 Internet Bubble 때를 훨씬 뛰어넘었다는 것입니다.
아래 차트를 보시면, Historical Trend에 비해 Internet Bubble일때 71%를 상회했던 것이 지금은 84%로 높아졌다는 것이고, 절대값으로 봐도 Ratio가 224%로 2가 넘었기 때문에 과열로 판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Source: CurrentMarketValuation.com)
또한 투자지표로 흔히들 많이 보는 PER, PSR, PBR 등도 Internet Bubble 때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과열을 우려하라는 것입니다.
(Source: Bloomberg)
하지만, Bloomberg는 단순히 과열되었다고 말하기 보다는 결국 실적 발표가 작년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온다면, 위의 Buffett Indicator와 Value 지표들의 분모값이 바뀌어서 내려올 수도 있을거라는 이야기도 추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들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인 것이겠네요.
이런 지표들을 보면, 바로 반응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투자의 한가지 고려 요소로는 가지고 있어야하는 듯 합니다.
사실 지금은 아무도 이야기하는 것 같지 않지만,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어서 시장을 엄청 걱정하던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시장, 특히 미국 시장이 워낙 잘 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조롱을 받았었지요. 그때가 2019년 8월 경이었습니다. 그때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이 되면 시장이 악화되는데까지 대략 6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다고 했었는데요. 그 뒤인 2020년 2-3월경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시면 ... 물론 그게 COVID 때문인 지, 장단기금리차의 역전이 말해줄려고 한 것인지는, 아니면 두가지가 모두 작용한 건지는 누구도 모르겠지만요...ㅠㅠ
당시에 캐나다 주요 은행 계열 증권사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지금은 퇴직한 교수님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걱정을 엄청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손자손녀들에게 정말 미안할 일이 생길 것 같다고 하면서요 ... 지금의 세대가 후대에게 엄청난 빚을 남겨줄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하튼 ... 2019년에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채권 시장이 뭔가를 말해주려고 했던 것을 믿는다면, 지난 주 미국 Treasury 10년물 Yield 종가와 최근 Trends를 한번 보실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지난 주 마감 Yield입니다. 1%를 훌쩍 넘었고, 지난 금요일에 3.44%가 올랐네요.
1년간 추세를 볼 수 있게 Graph도 첨부해봅니다. 작년 8월경에 0.5%대 초반을 찍고 난 뒤 상승해서 약 2.5배 수준까지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Yield가 아직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낮고, FED도 최대한 실질 금리를 계속 마이너스 또는 최대한 낮게 오랫동안 유지한다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시중 금리는 FED가 온전히 결정하는 것은 아니니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은 Greg Bonnell이 너무 Source를 안줘서 딴 이야기를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ㅠㅠ 다음 주에는 Catherine Murray이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와서 시황을 전해주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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