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따른 COVID 확진자의 급증 현상이 나타난 지 이제 약 2.5~3주 정도가 되가고 있습니다. 연일 확진자 급증과 병원응급 상황 등이 보도되고 있고, 다시 생활 속에 각종 제한 사항이 부활하면서, 우울하기도 합니다.
지난 번에 올린 글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례를 들면서 1월 중순경이나 하순경이면 안정이 될 것 같다고 했었는데요.
2022.01.01 - [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 COVID 관련해서 조심스럽지만 희망적인 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그때 추론해본 것이 어쩌면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캐나다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던 퀘벡과 온타리오주의 확진자가 며칠 째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퀘벡을 보겠습니다.
일일 확진자 발생 추세입니다. 맨 왼쪽을 보시기 바랍니다.
1월 7일에 16,176 명을 찍었던 확진자가, 1월 8일에 15,928명, 1월 9일에 11,007명, 1월 10일에 10,573명, 그리고 오늘 1월 11일에 8,710명을 기록해서 5일 연속 줄어서, 1월 7일보다 5일 만에 확진자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8,710명이면 많은 숫자이긴 하지만, 감소세가 일단 5일 간 지속되었다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온타리오입니다.
마찬가지로 일일 확진자 발생 추세입니다. 맨 왼쪽을 보시기 바랍니다.
온주의 감소세 전환은 퀘벡보다 하루 늦은 1월 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확진자 급증도 온주가 하루 늦게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1월 8일에 13,362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에 1월 9일에 11,959명, 1월 10일에 9,706명, 그리고 오늘 1월 11일에 7,951명을 기록했으니, 4일 동안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확진자 발생 추세의 감소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회복자의 숫자가 확진자수보다 훨씬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온주만 해도 오늘 보고된 내용을 보면 확진자가 7,951명인데, 9,893명이 회복을 해서 확진자 발생보다 약 2천명이나 많은 회복자를 보여주었고, 퀘벡의 경우에는 오늘 8,710명 확진자가 발생하고, 14,450명이 회복을 했다고 하니, 오미크론이 그만큼 회복 기간이 짧게 걸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확진 시점에서 부터 사망에 이르기 까지의 시차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했던 기간의 사람 중에 많은 사람들이 회복되지 못하고 결국 사망자 숫자들로 보고 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상이긴 합니다.
하지만, 45만명이 육박했던 실질 확진자(Active Case)가 40만명대 아래로 낮아졌다는 것과 일일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줄어든다는 것에 조심스럽게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제는 더더욱 COVID 치료제 승인이 절박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2022.01.03 - [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 Health Canada에 COVID 치료제 승인을 빨리 해달라는 요청이 나오고 있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다고 하던데요 ... COVID에 2번이나 빼앗겼던 봄이 이번에는 꼭 와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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