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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한국 뉴스

이재명 후보가 패배를 승복하고,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습니다.

by 매뉴남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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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으로 진행되던 개표 상황에서 패배가 유력해지자 이재명 후보가 패배를 승복하는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현장영상] 이재명 후보, 대선 패배 선언…"최선 다했으나 기대 부응 못해" / JTBC News (2분 50초)

https://youtu.be/UR64vja_b3U

 

패배한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고, 같이 선거운동을 하고, 도와주었던 지지자들에게 사과의 메세지를 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표정은 엄숙했고, 지지자들인지 당직자들 중에는 울먹이는 사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패배 선언과 메세지는 밤새 개표를 보고 있던 당직자들이 모여있는 곳까지 직접와서 했습니다.

 

 

언론에서는 취재 경쟁하느라 성남 자택에서 여의도까지 따라가기도 했습니다. 보는 사람들이 재미는 있었지만, 다소 위험해 보이기도 한데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표차가 불과 20만표대 밖에 안되는 선거결과를 받고 바로 패배를 인정하는 메세지를 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을텐데요. 패배인정과 함께 윤석열 후보에게 축하도 보냈습니다.

 

더구나 언론 중에는 워낙 박빙의 상황이라 윤석열 후보를 "당선인"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패배을 인정하면서 먼저 윤석열 "당선인"이라고 부른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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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선거 기간 중에 서로 많이 비방하고, 싸우고 했지만, 이런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워낙 선거가 치열해서 선거 후를 걱정하는 말도 많았었는데, 선거 후의 분위기를 수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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