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의혹에 대해서 다소 바뀐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혜경씨 법인 카드 유용 의혹으로 많은 곤욕을 치뤘고, 사과까지 수차례 했던 이재명 후보가 입장이 다소 변한듯한 말을 했습니다.

 

 

법인 카드 문제에 대해서 여전히 잘못되었다는 사과성 이야기를 하면서도,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잘못 쓴 것처럼 이야기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재명, '김혜경 법카 의혹'에… "아내가 쓴 것처럼 하는 건 과해"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048495?cds=news_media_pc

이재명, '김혜경 법카 의혹'에… "아내가 쓴 것처럼 하는 건 과해"

 

즉, 그 문제는 직원들이 절차상으로 잘못 사용한 문제이지, 부인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부정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말인데요. 이는 여전히 잘못은 직원의 문제이지 부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지난번에 보였던 진전된 사과의 모습에 과연 진정성이 있었는지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직원들이 법인카드 한도를 초과하지 않기 위해서 개인카드를 쓰고, 법인카드로 다시 결제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쪼개서 결제하기도 하는 등의 일을 한 원천적인 이유가 김혜경씨가 공적인 카드로 쓸 수 있는 예산을 개인적으로 쓰려다 보니 생긴 일인데, 직원들이 절차적인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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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상으로 잘못한 것은 없지만, 여하튼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면, 지난번에 진전된 사과라고 올렸던 글은 취소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이러한 논란이 없게 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진행되고 있는 감사의 중간 결과라도 빨리 발표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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