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에 구직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긴 나는 모양입니다. 재택근무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인데요. 거기에다 MZ 세대들의 대거 진출 등이 바꿔하는 노동 시장의 변화도 큰 것 같습니다.
최근 한 설문에 따르면, 대학을 막 졸업한 신규 구직자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같은 가치관을 가진 회사를 찾는다는 비중이 40%로 굉장히 높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회사를 고를 때, 특히, 대학 졸업해서 첫번째 진출하는 섹터나 회사를 고를 때 미래 전망, Pay, 근무환경, 회사 유명세 등을 많이 봤던 것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충돌이 없고, 그 가치관을 회사와 함께 추구해나갈 곳을 찾는다는 것인데요. 몇년 전부터 강하게 불었던 기업의 ESG 바람과 같은 "가치"를 중시하는 추세 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무려 54%의 구직자들이 본인들이 동의하는 가치관을 가진 회사에 일하기 위해서는 급여 삭감까지 감수하겠다고 밝혔고, 56%에 달하는 구직자들은 본인들이 동의하지 않는 가치관을 가진 회사는 아예 응모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것에서, 구직자들이 기업의 가치관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가치관이라고 하는 것이 주로 정치적, 사회적 가치관을 말하는 것인데요. 인종 차별 문제, 낙태 문제, 성차별 문제, 동성혼 문제 등의 이슈에 대해 회사나 경영진이 가지고 있는 생각, 태도, 정책 등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를 반영해서 기업들에서는 숨기거나 추상적으로 communication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들이 추구하는 정치적, 사회적 가치관에 대해 구직자들과 충분히 공유하고, 자신들과 맞는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이 맞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어차피 인터뷰를 통해서 대부분 인원을 채용하게 되는데요. Interview가 말그대로 Inter-view이니 한쪽이 일방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맞는지 양쪽이 서로서로 확인하는것이니, 그대로 하면 되겠습니다. 그게 결국 회사도 자신들과 맞는 직원들을 뽑아서 오랫동안 함께 하는 길이겠지요.
또 하나 재택근무 추세도 그렇고 이런 가치관을 따지는 것도 그렇고, 어쩌면 실제 노동시장이 굉장히 tight해서 구직자들이 기업에 비해 우위에 있어서 그런 현상일 수도 있을텐데요.
혹시라도 경기 침체가 오고, 노동시장이 구직자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더라도 지금과 같은 현상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래봅니다.
참고한 뉴스 클립입니다.
New hires want to work for companies that share their values (2분 3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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