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at-home order 때문에 문을 닫았던 골프를 오늘부터 다시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테니스장, skate parks, sports fields도 같이 reopen 합니다. 단, 야외 스포츠 class는 아직 열지 않습니다.
사실 이번에 stay-at-home order로 인한 규제 사항 중에 야외 활동에 대한 논란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의사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했고, 자신의 의견을 기준으로 상대방을 강하게 비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서로 자신들의 주장이 "science"에 기반한 주장이라고 했습니다.
일반인들 사이에는 특히 골프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골프는 멀리 떨어져서 하는 운동인데 왜 막느냐는 것이 주요 논거였던 것 같은데요. 주정부에서는 분명히 골프 자체 보다는 골프 전후에 가지는 사적인 모임이 문제라는 것을 몇몇씩 강조했음에도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 보다는 "멀리 떨어져서 하는 운동"이라는 논거만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주정부의 결정은 골프라는 운동 특성이 자연스럽게 social distancing이 이뤄지고 야외 활동이니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낮다는 science로 보면 허용하는 것이 맞더라도 골프가 비교적 방역 수칙이 잘 안지켜지는 사람들의 사회적 행위인 모임을 야기하는 측면에서 금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지난번에 스키장 막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골프장 사용 금지에 대한 비난은 스키장 금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거세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여론과 민간 협회들의 로비는 선출직으로 구성된 주정부내각에는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을 하는 듯 합니다. 물론 여론이나 로비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에도 그랬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야외활동에 대해서는 저도 불만이 많았습니다. 강아지 산책도 금지했다가 철회했다가 ... 강아지 산책도 사실 사적인 모임 기반으로 하는 경우도 많기도 하거든요.
그러고 보면 주정부 입장은 누구의 주장이 맞다 틀리다 보다는 wave를 거쳐가면서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크고, 자신들의 정치적인 입지가 약해져가면서 점점도 보수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골프장은 open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골프를 안한지 너무 오래되었고, 특히, 필드 나간 지는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골파장 Open 했으니 그동안 참고 기다리신 분들, 비난하시면서 열받으셨던 분들은 맘껏 보람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Golf courses and other outdoor amenities reopen in Ontario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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